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2)
책을 읽고,
읽으면서 튀어나오는 생각들을 적고,
사진으로 찍어 SNS 에 실어 나르며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그런 '독서 필담 (讀書筆談)'
- 두번째 이야기
집념 (執念) ; 명사
한가지 일에 매달려 마음을 쏟음.
또는 그 마음이나 생각.
- 관련 어휘 : 일념, 집착, 고집
어떠한 현상이나 상황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내가 온전히 마음을 쏟지 못함이 아닐까
'가능성을 논의한다' 를 풀어쓰자면
'집념이 있으면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가 아닐까
내세울 수 있는 '기획' 은
팀원 혹은 직원들이 같은 목표,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때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기획' 의 절대적 옳고 / 그름과 맞고 / 틀리고의 문제는
공감하고 함께 일할 수 있을 때 판단하는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일이 그렇진 않지만, 언제든 '기획' 은 같은 방향성이라는 전제하에
수정되고 수정되고 수정되는 것을..
'독서 필담 (讀書筆談)' 의 매력은
읽고, 쓴 글에 대해서 나 자신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는
그런 매력이랄까.
'생각' 은 '끝났다' 고 할 수도 '끝났다' 라고 정의할 수 없는 그런 매력적인 존재
꼬리의 꼬리를 무는 것이 '생각'
(사실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썼을까 며칠 전의 나에게 되 묻는 중이었다)
아마 많은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수익성을 따져서 만들어지는 현상이
영화와도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쓴 것 같다.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지만,
'마블 스튜디오' 짱
'블랙팬서' 짱
'시대를 창조하는 기업' 다른말로 '시대를 이끄는 기업'
'얼마나 각오와 시행착오가 만들어 낸 도발적인 생각' 일까
궁금해지는 마스다의 한마디
며칠 뒤에 있을 미팅에 '도전적이고 새로운 디자인 시안' 을
들고 가볼까 생각을 해보지만
'리스크를 어떻게 수치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생각을 행동으로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모습.
가크오! 각오!
'있는데 좀 도와주시죠'
'있는데 기회 좀 주시죠'
라고 미래의 내 클라이언트님들과
'각오는 되어 있으니까 그렇게 알아!'
라고 미래의 나에게 말해보며..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이렇게 오늘도 책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