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할 때는 감사일기를 쓰며.

by 단비요가
IMG_1274.HEIC 빈백에 편하게 누워서 자는 밤비




오늘의 감사일기


아침 9시 수업을 하고 12시 수업까지 시간이 빈다고 절망했지만,

하품하며 지나 보낼 여유가 있음에 좋다.


다음 달엔 어떻게 버티나 고민이 들 때

내 요가원이 있어 다른 곳에서 일하지 않아도 됨에 감사하다.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있을 때는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나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할 것임을 어렴풋이 짐작하며 자중한다.


밤비가 밥을 더 달라고 불만신호를 보내는데

밤비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정도로 건강하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글을 적지 않고 자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글에 좋아요를 눌러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매우 감사하며 투정을 미룬다.


피곤함은 사라지지 않고

상황은 바뀌지 않지만

마음은 바꿀 수 있다.




월, 화, 수, 목,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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