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맞아 학교를 갔다.
첫 교시
웅성웅성 친구들 사이로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조금 어색하지만.
잘 보일 사람이 누가 있나
나밖에 없지 뭐 하면서
새 학기 첫 강의를 듣는다.
수업이 끝나고 나니
하나 둘 말을 걸어온다.
내가 걸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어색한 마음은 풀리고
시끌 시끌한 교내를 걷는다.
봄이 곧 찾아올 것 같은 날씨야.
비 온 뒤 풍경은
하늘과 산자락을 더 예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