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을 위한 공간이 여기에,《공간 이야기》- 최재규

by 데일리아트

인사동 보다갤러리, 6월 2일까지


최재규 작가의 《공간 이야기》 전이 인사동 보다갤러리에서 6월2일까지 열린다. 그가 만드는 공간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서로 다른 공간 속에서 꿈을 꾸고 이야기 하고 먹고 마시며 생활한다. 이런 공간은 먼 고대로 부터 존재했다. 이번 전시는 고대 동아시아 집 모양 토기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 집 모양 도기, 중국 한대의 가형 토우, 일본 고훈 시대의 가형토기 등이다. 토기들을 통해 고대인들의 생활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집이라는 소중한 공간 속에서 울고 웃으며 생활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어떤가? 그들이 살아왔던 공간과 어떻게 다를까? 이런 상상력이 작가로 하여금 작품을 만들게 했다. 오랜 시간 걸쳐 내려온 문화유산들을 현대 건축의 조형미와 결합하여 시간과 문화를 초월하는 새로운 도자 조형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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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규, Ave 07345,색화장토, 투명 매트, 14×14×4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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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규, Ave 06236 ,흑유, 13×13×2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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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규, Ave 48114, 색화장토, 투명매트, 11×24×23cm


작가의 작품은 현대건축이 보여주는 공간의 혁신적 해석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초고층 빌딩의 수직적 상승감, 유기적 곡선미, 미니멀리즘 건축의 절제된 아름다움 등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된 작품들은 흙과 불이 만나 개성적인 건축 공간을 만든다.


다양한 형상의 도자 조형 작품들이 개개인의 경험과 만나 《공간 이야기》가 더 풍성하고 생명력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세련된 색상의 상상 가득한 공간을 선사하는 이번 전시는 6월2일까지 인사동 보다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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