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의 인디View] 들을수록 정주행하고 싶은

by 데일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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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Binge Watch'의 프로필 사진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데일리아트 독자들에게 Binge Watch를 소개해 달라.

- 팀 이름이 독특하다. ‘단기간에 TV 프로그램을 몰아보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 ‘빈지워치(Binge Watch)’가 떠오른다.

- 빈지워치는 어떻게 결성하게 되었나? 결성 계기나 배경을 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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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프로필. 왼쪽부터 진흠,언지,진형

- 멤버들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저는 보컬과 기타, 작곡을 맡고 있는 조진흠입니다. 베이스는 안언지 씨로, 같은 대학을 나와 밴드를 만들기 전부터 알던 사이입니다. 막내지만 피드백이나 스케줄 관리 등 밴드 운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드럼은 전진형 형님이 맡고 있습니다. 밴드원 모집 당시 먼저 연락을 주셨고, 공연이나 홍보 측면에서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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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에서 보컬,기타,작곡을 담당하는 조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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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의 막내이자 베이시스트 안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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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의 맏형이자 드러머 전진형

- 빈지워치 멤버들이 몰아서 듣는 음악이나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 무엇인가?

멤버마다 취향이 다양합니다. 저는 10cm나 Wave to Earth의 음악을 자주 듣고, 인테리어나 잘 꾸며진 공간의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해요. 집 구조를 바꾸면서 힐링을 받기도 합니다. 언지는 <디어 에반 핸슨>,

- 음악 분위기처럼 멤버들 모두 차분한 성격일 것 같다. 실제로는 어떤가?

- 첫 앨범 <unbaked>에 대해 소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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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워치의 첫 앨범 'Unbaked'

- 전체적인 분위기가 몽환적이고 따뜻한데, 앨범에서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무엇인가?

- 음악의 분위기는 몽환적이고 따뜻하지만, 가사를 들여다보면 이별과 그리움이 짙게 묻어난다. 그런 점에서 <unbaked>는 아직 사랑에 서툰 청춘들의 감정을 담은 앨범처럼 느껴졌다. 청춘이라는 키워드가 팀과 음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
청춘은 누구나 서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미완성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unbaked>라는 앨범명과 곡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금 이 시기를 살아가는 저희 자신이 청춘의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청춘들의 이야기들이 저희 음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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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 언지와 진형

- 인디 씬에서 청춘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모두 자취 중이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음악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가끔 ‘이 시간이 음악에 더 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오히려 지금이라서 가능한 일이라 생각해요.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밴드를 해보는 거라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팀원들이 저를 배려하고 이해해 준 덕분에 지금까지 잘 이어오고 있어요. 개인적인 상황이 생겨도 서로 유연하게 조율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점이 큰 힘이 됩니다.

- 그런 현실 속에서도 소중한 순간들이 있었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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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허밋' 공연장에서의 모습

- 여름 발매 예정인 <What time is it!?>은 어떤 곡인가? 첫 앨범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제목 그대로 '지금 몇 시야!'라는 감정을 담은 곡이에요. 약속 시간에 늦은 상대를 향한 짜증 섞인 이야기인데, 그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첫 앨범과는 다른 톤과 분위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디밴드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공연이다.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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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허밋' 공연장에서의 모습

- 빈지워치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앞으로도 저희만의 노래를 많이 만들고, 다양한 공연과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에요.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팬들과 데일리아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또한 소중한 인터뷰 기회를 주신 데일리아트에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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