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밤, 'MMCA 나잇' - 〈무지개 눈〉

by 데일리아트

국립현대미술관, 야간 문화행사’MMCA 나잇 - '무지개 눈’ 개최
소설가 김숨과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전하는 감각과 연대의 무대
8월 6일(수) 오후 6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로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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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나잇 포스터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8월 6일(수) 오후 6시, 서울관 로비에서 야간 문화행사’MMCA 나잇 - 무지개 눈’을 개최한다.

‘MMCA 나잇’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까지 이어지는 야간 개장에 맞춰 열리는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 낭독, 공연, 영화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융합 행사다. ‘MMCA 나잇’의 지난 시리즈인 ‘야외극장’, ‘체실비치에서’, ‘울림’ 등에 이어 올해 여름에는 문학과 음악, 미술이 함께하는 〈무지개 눈〉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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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숨, 무지개 눈 /출처: 교보문고

올해의 주제는 소설가 김숨의 연작소설 『무지개 눈』. 다섯 명의 시각장애인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시각 중심의 인식 너머의 세계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삶을 통해 ‘본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사유하며, 편견과 선입견 너머의 다양성과 연대를 이야기한다.

행사는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후 7시에는 김숨 작가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문학과 음악이라는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예술적 통찰을 나누고, 서로의 작업을 통해 감정과 감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대화로 풀어낸다.

이후 두 사람은 『무지개 눈』 속 다섯 주인공의 화자가 되어 소설 낭독을 진행하며, 각 인물의 서사를 목소리로 되살린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상순이 직접 들려주는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그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음악은 낭독의 여운과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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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싱어송라이터 이상순, (우)소설가 김숨 출연진 포스터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행사 참여는 7월 22일(화)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참가자 명의로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에 기부되며, 국내 아동시설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야말로 문화예술 향유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나눔 행사인 것이다.

또한 당일 미술관 로비에는 『무지개 눈』 원서와 점자책이 비치된 ‘모두의 서재’ 공간이 마련돼 참가자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열람할 수 있다. 행사 전에는 민음사 유튜브 ‘민음사 TV’ 진행자 조아란 마케팅 부장과 편집자 김지현이 함께하는 ‘미리보기 토크’도 열린다. 책의 탄생과 구성 과정을 소개하며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mmcakorea)에서 토크와 낭독,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해, 현장에 오지 못한 관객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시각예술을 다루는 미술관에서 ‘본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돌아보며, 다양성과 연대를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뜨거운 여름밤, 미술관에서의 특별한 저녁을 통해 예술로 감정을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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