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미술의 향기를 전국에 퍼뜨릴
전 세계 21개국 206개 갤러리 참여
국내외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수준을 보여주는 이례적 볼거리 선사
올해 23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4》가 오는 9월 4일 VIP 프리뷰 데이를 시작으로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서유럽, 북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등 7개 지역을 대표하는 21개국 206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본 행사는 국내외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수준을 이례적인 볼거리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키아프는 해외 갤러리가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제적이면서도, 국내 정상급 갤러리 130여 곳의 참여로 로컬 아트씬을 보다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올해는 전시 공간을 코엑스 1층의 A, B홀과 그랜드 볼륨, 그리고 2층 더 플라츠까지 확대하여 사용한다. 특히, F&B 라운지와 휴식 공간이 확장되었으며, 젊은 건축가 장유진과의 협업을 통해 부스 배치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했다. 특히 그랜드 볼룸에서는 정통성을 자랑하는 모던 마스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갤러리 16곳과 대만 갤러리 6곳이 참여했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11곳의 갤러리가 참가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각지에 분포한 유수의 갤러리들과 10여 년 만에 돌아온 호주 갤러리도 주목할 만하다. 참여 갤러리의 다양성은 폭넓은 예술적 표현을 선보이고자 하는 키아프의 국제적 영향력과 노력을 보여준다.
키아프 온사이트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 《보이지 않는 전환점》을 개최한다. 양민하, 최원정, 진앤박, 캣 오스틴(Kat Austen), 윈슬로 포터(Winslow Porter) 등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예술가 7명(팀)이 참여한다. 본 특별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키아프 현장 곳곳에서 미디어 아트 및 설치, 퍼포먼스, VR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전시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키아프는 올해도 프리즈, 예경과 공동 주최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미술계 주요 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다이내믹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각 세션에서는 갤러리 디렉터, 미술관 및 비엔날레 큐레이터, 컬렉터, 미술 전문 기자, 교수 등 미술계 관계자들이 패널 및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는 국제적 교류의 장이 열린다. 현대미술의 관행과 시장 동향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아프 서울 2024》는 문체부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미술 축제》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풍성함을 더하게 된다. 광주 비엔날레, 부산 비엔날레 등 대규모 미술 행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다가올 대한민국의 가을을 세계적 미술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