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그린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
창의성과 기술의 절묘한 만남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 메인홀에서 열린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행사 중 하나로 서울 AI 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고 전자신문과 따능스쿨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산업단지관리협회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 라이프, 약자를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고 서울 시민 다수가 참여했다. 대상(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상)은 양문정 작가의 <산수에 스민 첨단, 서울의 미래>가 받았다. 전통과 미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으로, 스마트 기술 발전으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작, 양문정 작가의 '산수에 스민 첨단, 서울의 미래'
최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은 봄그린 작가의 <배달된 우정>과 이인아 작가의 <AI와 함께하는 희망스터디>가 받았다. 각각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로봇의 우정을 표현한 작품과 AI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교육 불평등을 해결하는 미래를 그렸다.
최우수상 수상작, 봄그린 작가의 '배달된 우정'
최우수상 수상작, 이인아 작가의 'AI와 함께하는 희망스터디'
우수상은 서울의 스마트한 삶과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미래를 그린 작품들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모두 <CHAT GPT>와 <미드저니>, <레오나르도> 등 생성형 AI 도구를 독창적으로 활용했다.
우수상 수상작, 카인 작가의 '스마트 기술로 연결된 전통의 도시'
우수상 수상작, xyz작가의 '경험의 도서관'
수상작 10편을 포함한 우수 작품 60편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LW 행사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AI가 창작 과정에서 어떻게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시각 예술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우수 작품 60편 전시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기술과 창의성의 시너지를 기념하는 자리였으며, 디지털 도구들이 예술적 표현을 어떻게 촉발하고 상상하도록 도울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희애 작가는 "바쁜 일정에도 포기하지 않고 참여하길 잘한 것 같아요. 작업하는 내내 AI 기술이 긍정적이며 최고의 모습을 발휘할 때 사람들을 돕고, 연결을 만들어내며, 더 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