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눈에 띄는 신간]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외

by 데일리아트
2372_6182_1729.jpg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마이라 칼만 지음 · 진은영 옮김) = 마이라 칼만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다. 마티스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채, 깊숙한 울림을 남기는 시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그는 전 세계 평단과 팬들에게 ‘마술적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는다. 이 책은 올해 75세가 된 저자가 펴낸 최근작으로, 세상과 사람을 관찰하며 인생에 관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 월북아트, 2만5000원

2372_6183_2157.jpg

● 미술보다 재미있는 디자인 (최경원 지음) = 디자인은 대부분 기업의 이미지나 광고, 패키지 등 상업적인 공간 안에서 상업적인 기능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 친근하면서도 재미있고, 상업성을 넘어서는 뛰어난 가치들을 전달하기 때문에 미술 작품 못지않게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디자인을 살피다 보면 디자인이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실험적이고, 예술적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는 디자인의 예술적 매력을, 디자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디자인 작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영감을 제시해줄 것이다. / 인물과사상사, 2만2000원

2372_6184_2431.jpg

● 클래식이 이토록 가까울 줄이야 (문수미 지음) = 클래식 입문자에게 꼭 필요한 클래식 상식과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발견되는 다채로운 클래식을 소개하는 클래식 교양서다. 일상 곳곳에 숨겨진 클래식을 소개하는 유튜버 ‘숨쉬는 예술’의 흥미로운 설명으로 클래식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 시대인, 1만8000원

2372_6185_2729.jpg

● 오페라 VS 뮤지컬 (임윤전 지음) = 화려한 무대 위에서 사랑과 고뇌, 꿈과 절망을 노래하는 두 세계. 전통과 품격을 담아 시대를 넘어선 감동을 전하는 오페라와, 현대적 감각으로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내는 뮤지컬. 이 두 장르는 결국 같은 주제와 감정을 노래하며 우리가 잊고 지낸 인간의 본질을 일깨운다. 이 책은 두 장르를 가르는 경계를 넘어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고 영향을 주고받아왔는지 탐구한다. / 제이앤제이제이, 2만2000원


[눈에 띄는 신간]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외 < book < 문화 < 기사본문 - 데일리아트 Daily Art

keyword
작가의 이전글[고래의 등처럼 나타나는 고전 ③]비용은 당신이 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