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 개최 - 코엑스

Feb 3. 2025

100여 개의 부스에 3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가 오는 2월 6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C홀에서 개막한다.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지난해 6월부터 한 달간 국적에 무관한 국내외 참여작가를 공모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00여 개의 부스에 3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한다. 올해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서 시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에서는 개인 부스와 단체 그룹전을 포함해 대형조각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며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 후원을 통해 원로조각가특별전, 신진작가지원특별전, 중국청년조각 특별전, 후원기업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이 설치 운영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참여작가와 관람객 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Touch of Light 빛의 촉감,Glass, Stainless Steel, LED, 가변설치 2024 ⓒ이후창

Accumulation 1637, 2016, Wood, 40 x 219.5 x 40 cm ⓒ박석원

그림자의 그림자 24-5 (Shadow of Shadow,24-5), Bronze, 86x25x15cm 2024 ⓒ 김영원

현대 사회에서 미술은 단순한 감상의 영역을 넘어 예술산업으로 자리 잡으며,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이번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는 조각 예술이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서 예술 생태계 전반에 걸친 산업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주력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기업, 문화재단 간 협력을 통해 예술 작품이 산업화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창출되는 문화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조각이 현시점과 동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을 넘어 상생과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작업임을 통찰하고 미술계 전반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한국조각가협회의 김정희 이사장은 올해도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신진 작가 특별전을 전국 대학으로 확대하여 참여 작가를 선발하였으며 원로 작가 특별전과 김복진 선생의 뜻을 기리는 학술세미나도 기획하여, 청년 작가들과 중견 작가들이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동시대 예술을 서로 이해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므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은정 미술평론가는 전시 서문에서 “조각이 있는 풍경은 지금의 내 삶을 바라보게 하고 이 조건이 가능한 사회로서 우리를 연민하게 한다. 그리하여 좀더 좋은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가게 한다. 그런 쓸모가 영원히 예술을 있게 하는 힘이다.”, “예술은 자아를 성찰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조각의 쓸모는 의미와 가치를 논할 때 예술은 살아 숨 쉬고 우리 삶을 가치로 향하게 한다.”라고 말하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전시장 Floor Plan

본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신한금융 그룹의 특별후원으로 참여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현대, 세아제강, 크라운해태, 가나아트, 춘천문화재단, 김해시, 김포문화재단, 청주시립미술관, 이랜드문화재단,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아이프칠드런, 아트광주, 윌앤비젼, 문성원색, 성일엘앤디, 유디치과, 칸 마롱컴퍼니, 무빙모먼츠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