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평

혼자

고독을 통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

by 꿈의복지사

‘혼자’라는 단어는 종종 왕따, 사회성 결여, 단체생활의 낙오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해석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의 작가들은 혼자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혼자라는 시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휘발된 나의 생각을 되찾고,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그려보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고독과 고립’에 대한 구분이다.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사람은 혼자 있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자기 자신이 된다.'

작가들이 말하는 고독은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고립이 아니다.

그것은 철저히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선택의 시간이며,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내면의 작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혼자는 ‘나만 잘 살자’는 태도가 아니다.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더 행복한 삶을 그리고, 타인과도 더 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다.

세 명의 작가는 각자의 일상과 사유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담담하지만 설득력 있게 전한다.

읽는 동안 여러 번 “아, 그렇지.”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혼자라는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울림을 가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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