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時節因緣)

by 꿈의복지사

시절인연(時節因緣)


요즘 시절인연이란 말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우리는 모두 시절인연 안에서 살아간다.


시절인연(時節因緣)은 불교에서 나온 말로

“인과응보설에 의하면, 아무리 거부해도 때와 인연이 맞으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또, 현대사회에서는 이렇게 풀이하기도 한다.

“모든 인연에는 시작과 끝이 있으며, 때가 되면 이루어진다.”

자연의 섭리대로 그 시기가 정해져 있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시절인연 하면 오래전 보았던 탕웨이의 영화가 생각이 나고, 최근 발매된 이찬원의 노래가 생각난다.

두 작품 모두 시절인연의 내용을 잘 담아낸 영화와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의 줄거리는 미혼모인 탕웨이가 아이를 낳기 위해 애인을 찾아 시애틀에 가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그곳에서 만난 운전기사와의 시애틀 로맨스

아픈 상처가 있는 두 남녀의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돌아오는 사랑을 그렸다.


또, 이찬원의 노래 가사를 보면.

“사람이 떠나간다고 그대여 울지 마세요, 오고 감에 때가 있으니 미련일랑 두지 마세요”

“가는 인연 잡지를 말고 ~~~, 오는 인연 막지 마세요~~, 때가 되면 찾아올 거야 새로운 시절인연” 이렇게 노래는 흘러간다.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만남과 헤어짐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살아가면서 계속 이어지는 인연은 없다.

만남으로 맺은 인연 헤어지기 전까지 서로를 위해 충실하면 그것으로 되었다.

그리고 헤어짐 또한 약속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조차 하나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시절인연이다.

아쉬움은 남겠지만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따르라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절인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조용히 잠시 쉬어가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빨리빨리” 외치는 세상 가끔 주변을 보면 좋겠다.

잠시 주위의 시선은 접어두고,

오롯이 나의 눈과 귀, 나의 머리와 심장이 가리키는 곳으로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만들어보자.


‘참 좋은 인연입니다.’~~~

시절인연.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풀리지 않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