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어둠을 훔치는 도둑 / 꿈의복지사
넌,
어둠이 소중히 간직한
사랑을 훔친다.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그 안에 깊이 숨겨둔
사랑이 있음을 알면서.
어둠이 소중히 숨겨둔
사랑도 까발려 버린다.
혼자만 간직하고 싶었던
보석 같이 빛나는 눈부심을
어둠이 가진 신비함
감춰져 있을 때
아낌없이 사랑했고
소중한 존재였음을
밝혀 버리는구나.
알리고 싶지 않은
홀로 고이 간직하고 싶었던 사랑
빛으로 내려와
훔쳐 가는구나.
대구 사회복지사로 삶이 글이 되는 일상의 순간, 찰나, 그리고 그 순간의 느낌을 글로 꾹꾹 눌러 담으려 합니다. 어르신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함께 써 내려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