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훔치는 도둑

by 꿈의복지사

어둠을 훔치는 도둑 / 꿈의복지사


넌,

어둠이 소중히 간직한

사랑을 훔친다.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그 안에 깊이 숨겨둔

사랑이 있음을 알면서.

어둠이 소중히 숨겨둔

사랑도 까발려 버린다.

혼자만 간직하고 싶었던

보석 같이 빛나는 눈부심을


어둠이 가진 신비함

감춰져 있을 때

아낌없이 사랑했고

소중한 존재였음을

밝혀 버리는구나.

알리고 싶지 않은

홀로 고이 간직하고 싶었던 사랑

빛으로 내려와

훔쳐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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