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엄마의 용돈
모정(母情)
by
꿈의복지사
May 7. 2025
엄마의 용돈
팔십 노모의 손에서
건네지는 봉투
자식에게 주는 용돈.
엄마의 용돈은 뭉칫돈
일 년에 한 번 내어주는 뭉칫돈.
자식들이 드린 돈
목돈이 되어 다시 내어준다.
무엇이 그리 만들었을까.
젊음에 누리지 못한 보상
이제라도 누리면 좋으련만
허투루 나가지 않고 돌아온다.
엄마의 용돈은
뭉칫돈
세월이 깃든 거칠어진 손에서
조심스레 내어주는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의 무게이리라.
keyword
사랑
엄마
목돈
1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꿈의복지사
소속
삶을기록하는
대구 사회복지사로 삶이 글이 되는 일상의 순간, 찰나, 그리고 그 순간의 느낌을 글로 꾹꾹 눌러 담으려 합니다. 어르신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함께 써 내려가 봅니다.
구독자
113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작가의 이전글
허공에 핀 꽃
긍정적 불안(positive anxiety)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