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나를 변화시키는 것
‘불안(不安)’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함.”, “분위기 따위가 술렁거리어 뒤숭숭함.”, 그리고 “몸이 편안하지 아니함.”이라고 한다.
불안은 우리 인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그러나 불안이 없으면, 삶은 오히려 무의미하지 않을까?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인생의 그림을 그리듯, 불안은 그 감정들 속에 녹아있다.
기쁠 때 느닷없이 나타나 ‘기쁨이 언제 연기처럼 사라질까.’
노여울 때 ‘이 분노가 내 삶을 무너뜨리지는 않을까.’
슬플 때 ‘슬픔은 언제 끝이 날까.’
즐거울 때 ‘행복이 깨지지 않을까.’ 불안을 품게 된다
불안은 이 모든 것에 함께 한다.
그러나 불안이 부정적인 것에만 함께할까?
나의 불안은 ‘부정적인 불안’이 아닌 ‘긍정적인 불안’이 삶에 함께한다고 생각한다.
불안은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발전을 이끌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안은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에너지이자 활력소’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하던 움직임을 가지게 하기 때문이다.
심리적 불안 상태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다못해 누워서 ‘이불 킥(^^)’이라도 할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불안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불안을 방치하면 답답함, 초조함, 갈등의 씨앗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렇기에 불안은 부지런함, 근면함을 숨기고 있는 단어라 생각한다.
게으름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병이 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굶기를 선택하지 않는다.
요리를 못 하면 사 먹거나, 요리가 가능하다면 직접 만들어 먹는다.
불안도 마찬가지다.
그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불안은 현재 상태를 벗어나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긍정적 불안이다.
우리는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현실에 불확실성은 불안의 씨앗이 되지만, 그 씨앗에 어떤 영양분을 주느냐에 따라
‘긍정적 불안’이라는 나무로 자랄 수도,
‘부정적 불안’이라는 잡초로 자랄 수도 있다.
우리는 어떤 불안을 키워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