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빛나지 못하는 너

윤슬을 바라보며,

by 꿈의복지사

혼자서는 빛나지 못하는 너 / 꿈의복지사



바람에 일렁인다.

그 속에

비상하는 작은 새의 날갯짓

물고기의 파장에도

너의 빛은 그들의

놀이터가 되고

빛나는 무대가 된다.

지나가는 아이의 물수제비에

너의 빛은

구겨진 종이처럼 휘청이다

다시, 제 자리를 찾는다.


혼자서는 빛나지 않는 너

시샘하는 이들에

잠시 흔들릴 뿐

다시 중심을 잡는 너의 모습이 아름답다.

서산 넘어가는 해에

너의 모습은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황금빛 물결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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