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람에 날리는 하얀 매화꽃
정월, 한월(寒月)에
하얀 매화가 피었다.
담 넘어 수줍게 고개 내민 매화가지
하얀 꽃잎을 눈처럼
바람에 흩 날리니
그윽한 매화향이
바람따라 멀리 날아 간다.
담 안 정원이
매화 품기 부족하였는 지
꽃잎이 떨어져 눈인 듯 꽃인 듯
바람에 날아 가는구나
멀리서 바라 보니
맑은 날 눈꽃이 내리는 듯 하구나
2024. 2. 어느날 쓰두었다
죽림헌
#정월 #한월 #백매화 #눈꽃 #담장 #매화가지
퇴직후 혼자 살며 책읽기 글쓰기 세상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죽림헌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