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대체가능한가?
우리는 생계를 위해 회사생활이나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나' 보다는 '우리'라는 관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대부분 그런 곳에서 하는 일은 누군가에 의해 대체가능하거나 AI에게 대체될 수 있는 일들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미래사회의 모양은 '나'의 존재가 필요하다.
정체성을 회사라는 울타리가 아닌 '나' 자체가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불행하지 않을 수 있다.
곧 '나'를 찾아 치열하게 해메봐야 한다.
물론 나를 알아간다는 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행복에도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그것들을 했을 때 내 느낌들과 소통하며 알아가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작은 틈새시간이라도 이용해 유튜브나 독서를 활용해 '나만의 것'들로 만들 것을 찾아 나서기 시작해야 한다.
그냥 지금 보이는 것 중 내 마음이 끌리는 것 하나씩 찾아서 해봐야 한다. 아무거나 좋다. 헬스도 좋고, 노래도 좋고, 달리기도 좋고, 독서, 글쓰기도 좋고, 뜨개질도 좋다.
찾았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작게 오래 해야 한다.
최소 100일은 매일 해봐라. 완벽하게 하지 말고 대충 해도 좋다. 오래 하다 보면 궁금한 것들이 생기고 또 오래 하다 보면 그 궁금한 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다.
그게 실력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실력이 오르는 건 눈에 보이지 않기에 묵묵히 하는 게 중요하다.
100일을 했다면 10000000일도 할 수 있는 거다.
현대문명은 방구석에서 볼 수 있는 고급진 유튜브나 각종 강의 플랫폼이 너무 잘 되어있다. 이는 축복이다.
어느 정도의 반복을 넘어서면 진정한 몰입을 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들 수 있다.
그게 바로 무엇에도 대체되지 않는 '나만의 것' 하나를 장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매일 나다운 엉뚱한 글을 쓰자'라는 마음을 먹고 프리라이팅을 한 지 600일이 되어간다.
처음 글의 첫 줄은 '개새끼들'이었다. 그냥 그렇게 막 시작한 것이다.
누군가는 '이게 글이냐'라고 비판할 수 있겠지만, 그냥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나다워지고 있는 게 너무 행복한 것이다.
말도 잘 못하는 사람이었던 내가, 그냥 매일 아무거나 쓰다 보니 감정이 정리되고, 사실관계가 정리되고, 필요한 것들을 글을 쓰다가 알아내면 학습하게 되면서 이제는 말도 잘한다. 그리고 머리도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단순히 100일째, 300일째, 600일째 글을 비교해 보면 참 나도 모르게 실력이 늘었다.
아직 많이 부족한 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것들을 보면 미래에 내 글이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
이제는 그냥 오늘 한 줄만 쓰다 보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이 생겼다.
여러분들도 나와 같이 일정 부분은 생계를 위해 '우리'라는 울타리 속에서 대체가능한 삶을 살고 있더라도
틈새시간 중 아주 작은 시간이라도 온전한 나를 찾고, 또 그것을 100일만 여러분만의 리듬으로 반복하길 바라겠다. 그게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길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강력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