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비교하기 딱 좋은 세상

남의 떡이 커 보여서 뺏어보니 또 작아졌다.

by 김지혁선팔맞팔

옛말에 '남의 떡이 커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남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본능에 지면 안된다. 투쟁해서 이겨야 한다.

한때 우리가 갖고 싶은 것을 가졌는데, 갖고 나면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것은 엄청난 시시포스의 굴레에 빠지는 것과 같다.


이제는 남의 떡에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떡을 음미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 능력이 곧 쉬운 말로 '감사'이다. 말은 쉽지만 쉽지 않다.


내가 지금 가진 것을 사랑하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가장 쉬운 예로 직장에 대해 생각해 보자.

성공한 프리랜서가 많이 지는 사이에 직장을 빨리 그만두고 싶다면 지금 월급이 해결해주고 있는 주거비, 식비, 주유비 등등 을 모두 음미하면서 적어보아라. 월급은 참 많은 것을 주고 있다. 나 또한 이렇게 글을 쓰면서 빨리 그만두고 빨리 성공해야 한다는 허상에 빠질 때마다 지금 월급이 나에게 주고 있는 것들을 헤아린다. 월급에 종속된다기보다는 지금은 월급이 필요한 시기이고, 월급을 받으면서 지금의 틈새시간과 내가 가진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에 감사해 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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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너무 극단적이다. 심지어 월급은 마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월급은 끊을 수 없는 나쁜 것이라는 표현이 내재되어 있다.

다시 생각해 보자. '월급은 좋은 수단'이다.

그 월급 덕분에 얻고 있는 것들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음미해 본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직장에서 아주 작은 1개의 일이라도 더 정성을 들일 것이다.


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업무능력이 좋아지면서 인정받는 나날들이 많아질 것이다.

남의 떡이 커 보이기 전에 내 떡을 충분히 온전히 음미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어쩌면 우리는 지금 나답게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남의 떡을 보고 서두름에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을 수 있다.

분명히 기억하자. 속도보다는 방향이다. 나만의 방향으로 하루 0.1%만 발전하고 놀아도 된다.

복리로 따지면 하루에 0.1% 성장이 , 1년에 약 44% 성장이고, 10년으로 따지면 50배가 넘는 성장을 한다.


또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마이너스(-)에도 복리가 있다. 내가 피해 보는 것에 집중해서 피해자가 되는데 하루 0.1%씩 성장한다면? 10년 후 어떻게 될까?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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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세상이 펼쳐질지, 지옥이 펼쳐질지는 당신의 지금 이 순간 작은 마음에 달렸다.

우리 지금 이 순간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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