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그리 마음이 아픈가?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였던 슬픈 시절과 6,25 전쟁의 뼈아픈 아침을 겪은 나라이다.
하지만 다시 역사 공부를 해보면 이런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IMF가 터져 국가부도로 인해 망해가는 회사들이 줄줄 나오던 슬픈 시기도 따져보면 크게 오래되지 않았다.
그런 시기를 떠올리면 너무 불편하고 아프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우리는 지금 역사적으로 가장 편한 시절이라는 것을 잊고 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많은 부분에서 적은 비용으로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내가 원하는 나의 성향에 맞는 것들을 볼 수도 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PMP에 인터넷강의를 다운로드하았었고, 미키마우스 MP3를 사서 노래를 다운로드하여 옮겨서 들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아주 간편하게 스마트폰 하나면 된다.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세탁기, 건조기, 자동차 시동까지 건다.
기존에 불편했던 과정들이 다 사라지고 손가락 몇 번으로 미국주식과 비트코인도 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길거리에 나가면 모두가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있다.
그렇게 편안함에 길들여지다 보니 우리는 감사를 잃었다. 휴대전화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비교와 불안으로 내 마음이 도배가 된다.
침대에 누워서 나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며 회의감을 느껴하거나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리고 알고리즘은 나에게 맞춘다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졌지만, 나를 편협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점점 다양해지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은 잃어가고 있다. 나는 그렇게 '나다움'이라는 알고리즘에 만족하지만, 사람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 환자는 많아지고, 히키코모리, 노인 자살률, 청년 성인병은 점점 올라간다.
편안함이 좋은 줄만 알았는데 지나고 따져보니 심리적으로 더 아파졌다.
이제 우리는 조금 불편함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편안함에 감사하면서도 그것만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만의 불편한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산책, 운동, 독서, 글쓰기, 집 청소도 모두 좋다. 편안방법을 찾지 말고, 정도 있게 차곡차곡 움직이는 일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우리 뇌는 건강해질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움직이면서 정돈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움직일 명분이 너무 없다. 그래서 위와 같은 뇌의 원리를 알았다면 'JUST DO IT'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냥 지금 당장 운동화를 신고 나가서 뛰어보자.
그래야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당장 나가자.
우리 삶에 일어나는 불편함과 비효율적인 일들을 이제 조금씩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그래야 우리는 편안함과 건강한 불편함 속에 균형 있는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