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나는 의도적으로 혼자가 되는 시간을 늘렸다.
독서와 글쓰기를 하면 성공한다는 글을 맹신했다.
그래서 돈을 미끼로 독서를 하고 글을 쓰다 보니
많이 지적 깊이나 호기심이 확장되었다.
물론 지금도 확장되어가고 있다.
읽고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생각은 정리되고 감정은 가라앉는다.
독서는 시야를 넓혀주고
글쓰기는 나를 피드백하게 만든다.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 관리가 조금씩 쉬워졌고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다.
여유가 생기니
유머도, 재치도 생겼다.
신기하게도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더 부드러워졌다.
공감하고,
경청하게 되었다.
이제는 사람을 찾아다니기보다,
사람들이 나를 찾는다.
혼자가 되는 순간
더 건강한 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