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우리와 함께 갈 수…
1. 과거 한국에서 조직의 성공은 인재 선발과 육성에 기반을 둔 형태였습니다.
2. 조직이 개인이 채울 수 없는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결과를 만들었던 시대였죠.
3. 하지만 이제 시대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조직의 도움 없이도 개인이 결과물을 만들고, (SNS로 본인을 알리며)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 세상입니다.
4. 이제 개인은 더 이상 조직이 내미는 조건에 맞춰 자신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5. 이 말은 곧, 채용(적절한 사람을 뽑아서 쓰는)의 시대가 끝나고 영입(필요한 사람을 찾아 맞아들이는)것의 시대가 왔음을 의미합니다.
6.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우리는 프로 운동선수처럼 팀(=조직)이 영입하고 싶은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반대로 이제 조직은 ‘뽑아준다’가 아닌 ‘모셔온다’라는 겸허한 자세가 요구될 겁니다.)
7. 영입 대상이 되기 위한 전략은 명료합니다. 세상에 접점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증거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8. 모두 다 100만 유튜버나 1,000만 틱톡커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9. 꾸준한 성과를 인정받아 자신을 객관화 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형태로 조직에 자신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10. 이 글을 읽고 약 7년 간의 제 커리어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11. “과연 나는 영입하고 싶은 사람인가?” (결론 : 아직 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ㅎㅎ)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