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읽고 싶은 글의 핵심은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읽고 싶은 글을 쓰려면…


1. 2022년은 국내외 쟁쟁한 자기계발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김영하, 김훈 등)의 작품이 동시에 출간되며 볼거리가 풍성한 해였다고 합니다.


2. 그런데 말입니다? 22년도 교보문고 전체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건 대표 소설가들의 책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3.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출판사 편집자였던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이었는데요.


4. 김호연 작가는 일상을 소재로 한 글을 써오다가 [불편한 편의점]으로 무려 100만 명이 넘는 독자의 호응을 받게 됩니다.


5. 심지어 21년도에는 더 놀라운 작품이 전체 분야 베스트 셀러에 오릅니다.


6. 바로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글을 쓰기 시작한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라는 소설입니다.


7. 이미예 작가는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글을 쓰고 싶어서 퇴사 후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8. 하지만 정작 글을 쓰고 나니 출판을 해주겠다는 곳이 없어서 독립출판과 크라우드 펀딩으로 독자를 모집하게 됩니다.


9. 그렇게 문장이라고는 배워본 적도 없는 신예 작가의 첫 판타지 소설이 2021년 전체 분야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겁니다.


10. 이 사례들이 말해주는 바는 분명합니다. 사람들은 (무명 신인 작가일지라도) “매력적인 이야기”를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11. 거장의 유려한 문장 또는 부자들의 돈 되는 정보가 아니어도 말이죠. 따라서 읽고 싶은 글을 쓰고 싶다면 매력적인 이야기에 집중하세요!


12. 투박하고 거친 문장일지라도 사람들은 기꺼이 사로잡힐 준비가 돼 있으니까요.



(참고)

어느 날, 글쓰기가 쉬워졌다 - 김수지



작가의 이전글 일 잘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연습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