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8 법칙을 아시나요?
1. 살다보면 자신의 의지와 별개로 갑자기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는 일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2. 교과서도 지침서도 없는 일의 세계에서 이러한 막막함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일본 메이지대학 교수이자 ‘지혜의 거인’이라 불리는 사이토 다카시는 저서 『일류의 조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4. “핵심은 남기고 그 외의 주변 요소는 과감히 버릴 줄 아는 요약의 힘이 필요하다.”
5. 요약을 통해 여러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걸 파악하고, 중요도에 맞게 배치할 수 있어야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서 말이죠.
6. 여기서 그는 ‘2대 8 공식’을 언급합니다. 80% 이상의 중요도를 차지하는 것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나머지는 20%의 시간에 처리하라는 의미죠.
7. 예를 들어, 축구에서 오버헤드킥은 자주 쓰이는 기술은 아니지만 기술의 화려함에 몇몇 축구 꿈나무들은 오버헤드킥 연습에 열정을 쏟곤 합니다.
8. 실제 경기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포지셔닝, 트래핑 연습에 시간을 할애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9. 하지만 그 어떤 팀과 감독도 오버헤드킥만 잘하는 선수를 기용하지 않습니다. 기본기인 포지셔닝, 트래핑을 잘하면서 오버헤드킥을 잘하는 선수를 기용한다면 모를까요.
10. 결국 핵심은 무엇이 80% 이상의 가치를 갖는 일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주변 요소를 과감히 버릴 줄 아느냐 모르냐 (=요약할 줄 아냐 모르냐) 입니다.
11. (일을 잘 하고자) 요약력을 기르고 싶다면 책 전체 내용의 20%를 읽고 나머지 80%의 내용을 유추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12. 책을 읽기 전 3분 동안 '여기서 이것 정도만 알면 책의 80%를 파악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는 구체적 목표를 머릿속에 그려보는 거죠.
13. 이것이 익숙해지면 목표가 중심이 되어 그와 관련된 정보들이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정리도 쉬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Tip. 제목이나 목차, 후기를 참고하여 키워드를 잡고, 그것을 중심으로 속독하면 주제를 잡아내기 수월하다고 합니다!)
(참고)
폴인, <'요약력'이 업무능력 가른다? 업계 TOP 만드는 숙달의 기술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