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정해진 기술은 없다.
모든 것은 결국, 경험을 통해 체득되는 법이다.
상처도 힘듦도 겪어야 한다면 피할 수 없고,
그 과정 속에서 나는 아이의 언덕이 되어
기댈 수 있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스스로의 감정과 마음을 다독이고 껴안을 수 있도록
곁에서 조용히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존재이고 싶다.
낯선 환경도 겪어본 이가,
이별도 해본 이가
그 고통과 통증을 이해할 터이니,
어렸을 때, 젊었을 때,
맘껏 부딪히고, 실수하고, 사랑하고,
그렇게 경험하며 자라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찾을 때,
그곳이 '부모' 이기를,
그곳이 '집' 이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내 사랑하는 아이야,
나는 너의 비빌언덕이고 싶단다. 언제든 내게 기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