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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임 Oct 20. 2022

공주 공산성의 봄날


자분 자분 내려쬐는 봄햇살이 느껴지는 시간,

세상은 꽃을 예감하는데 사회적 분위기는 아직 한 겨울이다.

마음으로 앞 당긴 봄날의 초록

마치 공주 공산성을 거닐 듯 

아주 천천히 그려보았다.

풍경을 마음에 담고 그리고 다시 숨을 더 크게 고르며

직접 걷는 성곽길처럼 정성을 다하니

어느새 내 맘 속에 초록은 봄이 되어 다가온다.


@초롱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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