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지 미니북

3장 꾸준함으로

by 달그림자

[​끈기가 만든 나의 자리]


"끈기가 있으면 문제가 해결된다.

끈기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있을 곳이 있다." ㅡ얼 나이팅게일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중에서 내 마음에 두게 된 말이다.


다 아는 말인데 이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오빠가 고려대학교를 입학하자마자 제일 먼저 했던 것은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도복을 사고, 들뜬 마음에 운동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데 딱 1 주일하고 힘들다고 그만두었다.


오빠가 하지 않게 된 그 태권도를 내가 하겠다고 조르고 졸랐다.

중학교 3학년때의 일이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태권도가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중간에 여러 가지 이유로 그만두게 되었던 때도 있었으나 결국에는 결혼하고 아이 둘을 낳고 난 이후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끈기가 있으면 문제가 해결된다."

"끈기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있을 곳이 있다."

나는 이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을 하게 되었다.


결국 포기하지 않았던 그때 나의 마음이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으니 말이다.


[​일희일비(一喜一悲)를 넘어서는 즐거움]


​지금의 나는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키워나가려 한다. 이 과정에서 나는 매일 일희일비를 반복한다.


조회수와 '좋아요'가 많으면 웃고, 그렇지 못하면 금세 시무룩해진다. '이렇게 계속해야 하나?' 하는 의문 속에 답답함마저 들곤 한다.


​하지만 이 콘텐츠 작업을 하고 있는 그 시간만큼은 집중할 수 있어서 즐겁고 참 좋다. 물론 결과까지 좋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성과가 들쑥날쑥할 때마다 나의 감정도 기복을 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흐름 같다고 느낀다.


절망감에 '그만하자'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오르기도 하고, '아니야, 가능성이 있어. 더 집중해서 해보자' 하며 스스로를 응원하기도 한다.


나는 내가 새롭게 도전하는 이 분야에 나만의 자리를 만들고 싶다. 그곳에서 존재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자랑으로 여기며, 또 해냈음을 만끽하고 싶다.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나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다.


[​나만의 시간에 뿌리내린 끈기]


​현재 잠시 돕기로 했던 식당 일은 밤 11시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장사가 예전 같지 않아 수익이 줄어든 상태이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내면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일이 잘 될 때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것은 마음이 편한데, 안 될 때 그만두는 것은 왠지 도망가는 기분이 들어 말을 못 하고 울며 겨자 먹기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퇴근 이후의 나만의 시간으로 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하다. 나는 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진심으로 즐기게 되었다.


​결국, 외부의 평가와 성과에 흔들리는 마음을 접고, 콘텐츠를 만드는 내적인 즐거움을 붙잡으리라 마음먹는다.


그 즐거움을 연료 삼아 꾸준함을 지속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원하는 진짜 자리에 닿게 해 줄 힘이라 믿어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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