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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den Kim Sep 09. 2022

이번 루나코인 사태를 보며

Feat. 미쳤다는 말 밖에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뿐만 아니라 경제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루나 코인 사태이다.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며 5월 3일 기준 106,000이던 가격이 5월 13일 오늘 1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선 이 사태를 알아보기 위해선 루나 코인이 무엇이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법정 화폐 (보통 USD) 와의 가치가 고정 되 변동성이 적고 안전한 코인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비율을 조절하기 위해 정교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공급량을 세밀하게 조절하거나 다른 코인을 담보로 잡아 가격 안정화를 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스테이블 코인 중 테라라는 코인은 티몬의 창업자인 신현성과 애플 엔지니어 출신은 권도형이 만든 코인으로 USD와의 1:1 페킹(비율 유지)을 위해 루나라는 스테이블라이저 코인을 만들어 USD와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테라와 루나 외에 앵커 프로토콜도 있는데 한 마디로 디파이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이며 이 재단은 루나를 사들여 예치하는 고객에게 약 20% 이상의 이자를 지급했다. 이 수익성을 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루나 코인을 사서 스테이킹 (은행 예금이라 생각하면 편하겠다) 을 했고 재단은 이 루나코인을 통해 계속적으로 테라의 USD 1:1 페킹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안정성을 통해 전 세계 코인 시가총액 10위 안에 들어가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문제는 이 1:1 페킹이 깨지는 순간 지옥의 소용돌이가 시작될 거라는 것이다.


3일전, 테라와 루나에 대한 대규모 투매가 이루어지며 1:1 페킹이 깨져버리고 말았다. 물론 1:1 페킹이 깨진 적은 과거에도 있으나 단기간 내 다시 비율이 안정화가 되었으나 워낙 대규모의 물량이 나오는 바람에 깨진 후 복구가 되지 않았고 이는 페닉셀을 불러옴으로써 10만원 짜리 루나 코인이 열흘만에 1원 밑으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금리인상, 유동성 축소를 의식한 기관의 투매가 있었다는 분석도 나오며 블랙록, 시타델 같은 자산운용사, 헤지펀드가 의도적으로 투매를 해 가격을 폭락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사태는 가상화폐의 리만브라더스 사태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가장 우려되는 점은 가상화폐 시장 전체에 대한 불안정성과 불신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루나, 테라 코인이 폭락하면서 가상화폐,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신이 생기며 가상화폐 전체가 폭삭 주저앉았다. 가상화폐 시장은 아직 그 성장세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안정적이지 못하며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 작가 역시 가상화폐에 적립식 투자 중이며, 여러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 시장은 아직 리스크가 너무 크다. 그럼에도 투자를 지속하는 이유는 리스크보다 이 시장의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투자에 대한 관점이 모두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모두 성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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