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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den Kim Sep 05. 2022

잠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Feat. 수면

옛날 어른 들이 하던 말 중 하나가 잠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동아사이언스 뉴에 따르면 양질의 수면만큼이나 효과가 좋은 혈압약이 없다고 이야기될 정도로 잠은 혈압과 심장 박동 낮추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 비만, 혈당 조절 등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 자본주의 시대이자 치열한 경쟁의 시대 아닌가?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인 평균 7시간이다.


생활 습관, 패턴 등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요구되면 평균 성인의 수면 시간은 6~8, 평균 7시간이다. 하지만 현대인 중 메일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고 요즘은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수면의 질 역시 많이 떨어지고 있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수명은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면장애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잠자는거도 도와준다고?


이러한 상황에서 수면을 직간접적으로 도와주는 수면 산업 역시 성장세이다. 수면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이며, 이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수면 산업은 특히 선진국에서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산업을 슬리포노믹스 (수면 Sleep과 경제 Economics의 합성어) 라고 불리며 2018년 659억 달러에서 2020년 751억 달러, 2026년 1115억 달러로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슬리포노믹스 산업 역시 2020년 기준 연간 3조원이 넘으며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슬리포노믹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매트리스와 같은 숙면 유도 기능성 침대이다. 개인의 수면 습관 및 환경 등이 다 다르다보니, 잠을 잘 때 직접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품이다보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다양한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수면이 부족해진 소비자는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편안한 수면을 하고 싶어하며, 이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매트리스, 알레르기 방지 매트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만들어지고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새로운 산업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최근 보일러 기업으로 잘 알려진 경동나비엔은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웹 예능을 선보이며 숙면에 대한 다양한 정보나 숙면송, 숙면 MBTI를 제공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숙면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항목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숙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몸이 고장나며 여러곳이 비끄덕거리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닌 천장을 들여다보며 양을 세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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