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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den Kim Sep 19. 2022

1. 나에게 맞는 회사는 어디일까

Feat. 나 자신에 대한 물음

취준생이었던 시절이 기억나는가? 어느 기업이 나랑 잘 맞을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지원을 해본 적이 있는가? 사실 작가의 학창 시절 꿈은 최대한 빨리 취업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에는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보니 장래에 대한 고민에 시간을 쏟기보다는, 일단 어디든 가야지 하는 마음에 정말 많은 곳을 지원했으며 지원한 곳 역시 다 달랐던 기억이 난다. 산업 역시 소비재부터 제조, 통신 등 다양했고 직군 역시 영업 마케팅 인사 등 공고가 뜨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지원했다.  그 결과 첫 회사에 입사했으나 2주 만에 퇴사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취업이 절실하다는 사실은 작가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더 우선적인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라는 것이다.


네카라쿠배 이야기하더니 갑자기 왜 철학으로 가려고 하나


취업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20대 중반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인생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그 고민을 함에 있어서 본질을 먼저 살펴보자는 것이다. 작가 역시 철학을 전공을 한 사람이 아니며 나 자신의 본질에 대해선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가? 내가 미래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렴풋이 보일 것이다. 물론 이 글의 첫 번째 챕터이다 보니 차근차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일을 수행할 때 가장 앞서서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면 그다음 질문이 자연스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누군지 알아야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야 내가 가야 할 길이 (꼭 취업이 답이 아닐 수 있다) 나온다고 생각한다. 나는 활발한 사람인가? 사색적인 사람인가? 활발하고 사교성 많은 사람이 가만히 앉아 노트북만 바라보는 일이 잘 맞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연봉을 잘 주면 안 맞는 일도 잘 맞기 마련이긴 하다. 하지만 사람과 만나 업무를 진행하고 그러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꼭 필요한 직무를 맡았을 때 날 수 있는 시너지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는가? 따라서 나는 자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가 역시 초반에 저질렀던 실수이기에.


나는 어느 조직에 맞을까? 스타트업? 대기업? 공기업?


물론 대기업이라고 해서 다 같은 대기업이 아니고 스타트업도 시리즈별, 산업 별 분위기나 업무 환경이 다 다르다. 하지만 우리가 모든 회사를 다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울뿐더러 외부에서 보는 조직의 분위기와 내부에서 보는 조직의 분위기가 다르기에 우리는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내가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파악이 완료가 되었다면, 이제 기업의 종류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다음 시간에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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