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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로 흥행 청신호 켠 한국 영화

by 이슈피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가 시사회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예매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5일 오전, 누적 예매량이 6만 2129장을 돌파하며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예매율 1위, ‘퍼스트 라이드’ 흥행 청신호


이번 기록은 강하늘의 전작 ‘야당’이 개봉 하루 전 달성했던 5만 9657장, 남 감독의 전작 ‘30일’의 같은 시점 예매량 5만 5935장을 앞지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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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라이드’는 대규모 입소문 시사회와 언론시사회 이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2025년 마지막 코미디 영화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남 감독 특유의 재치 있는 연출과 현실 공감 대사가 조화를 이루며 웃음과 따뜻한 여운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유쾌한 조합도 큰 화제다.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가 24년 지기 친구로 등장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끝을 보는 태정(강하늘), 해맑은 도진(김영광), 잘생긴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옥심(한선화)까지, 개성 강한 다섯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티키타카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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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귀화, 고규필, 윤경호, 강지영 등 코미디 장르에서 안정감을 보여온 배우들이 가세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각자의 매력을 살린 감초 연기로 극의 템포를 높이고, 주요 배우들과의 호흡에서도 자연스러운 재미를 이끌어낸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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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공개된 ‘퍼스트 라이드’ 공식 예고편은 25일 기준 91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캐릭터들 미쳤다”, “한국 사람이라면 너무 공감되고 웃긴 영화다”, “좋아하는 배우들 다 나온다”, “영화 소개 처음 나오고 주연 배우들의 합을 보고 저 비주얼들로 극강의 코믹이면 한계치를 넘겠다 싶어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 저 짧은 예고편을 보고 이미 웃다가 오열 중이다. 각 역할을 보며 25년 전 내 친구들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너무 설레고 보고 싶고 궁금해져서 오랜만에 연락해보려 한다. 예고편을 반복해서 보며 계속 웃고 있다”, “오랜만에 강한 코미디의 향기가 느껴진다. 극장으로 달려가야겠다. 기대된다”, “요즘에는 코미디라도 어딘가 꼬이고 어두운 요소가 많은데, 오랜만에 ‘극한직업’ 같은 시원한 코미디 영화가 나온 것 같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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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에너지를 모두 담은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올가을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가벼운 즐거움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하늘과 남대중 감독의 두 번째 만남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쓸지 관심이 모인다.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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