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자라고 있다

성장기도 아니구먼..

by 윤 슬
저주파 밋사지기가 유용하다


발목이 욱신거린다.

발목이 유난히 가늘다.

사고로 분쇄골절이 되었을 때 의사왈 "무릎아래 두 개의 뼈대가 있는데 뼈가 엄청 가늘어요 애들 뼈 같아요"

다쳤던 다리는 컨디션이 안 좋거나 좀 무리하게 움직였다 싶으면 한 번씩 통증이 있다.

관절에 염증 관절염

엑스레이에 하얗게 잡힌 염증이 보였고

이십 대에 부러졌다 붙은 뼈의 자국은 여전히 선명했고, 수술후유증으로 생길 수 있다고

뼈가 자라 있는 부분도 보였다.

발목에 염증 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했다.

사십 대 후반부터 구두 자체를 안 신는다.

쿠션 좋은 푹신한 운동화를 신어야만 발이 편하다.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건 나이 들수록 축복과도 같은 일이다.

다리가 성해야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다.

한때 등산을 좋아했던 적이 있었다.

정상이 목표일 때도 있었고, 그저 산에 있는 사찰에 가면 마음이 고즈넉해져서 나도 모르게 걷다 보니 정상에 도달한 적도 있었다.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마음이 답답할 때 주로 걷기를 많이 했었다.


나이 들수록 하체근육이 많은 것이 건강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더라고요.

제가 며느리가 되기, 예전에 시어머님께서 다리가 골절돼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셨다는데 그 후로 우울증도 생기셨고 그러다 육십 대 초반나이에 치매까지 오셨다 하다라고요.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 손가락을 움직여서 하는 모든 것들이 노년에 인지에 많은 영향이 있다는 걸 보면 우리 인체 중 대근육이 가장 많은 하체가 중요하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슬로조깅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유행이라면 한 번쯤 해보고 싶어 하는 저 이기에 선선해지면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건강할 때 미리미리 아끼고 잘 보살피세요.




이전 03화도시와 선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