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BS에서 방영한 <빼고파>에서 김신영이 고은아를 위해 만든 해물죽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본 메뉴인데 꽤나 간편하고 영양적으로도 우수해서 소개한다.
해물이 잔뜩 들어가 단백질 보충도 되고 보관도 간편해서 만들어 두고 소분하여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오늘 오랜만에 다시 꺼냈다.
냉장고에서 해동을 하고, 오늘 아침 준비하면서 실온에 꺼내 두었더니 잘 녹았다. 위에 참기름과 깨소금, 김가루를 뿌려 먹으니 속도 편하고 딱 좋은 듯하다.
죽은 소화가 잘되어 배가 빨리 꺼지는데 그때를 대비해서 두유 한 팩도 챙김.
만드는 방법은 세상 간단하다.
1. 넣고 싶은 야채들을 종종 썬다. 나의 경우에는 당근과 파를 넣었다.
2. 해물 모둠 팩은 마켓 컬리에서 400g짜리를 샀는데 혼자 먹을 경우엔 더 용량이 적은 것을 사도 괜찮을 듯하다. 미리 꺼내어 해동하고 물에 씻어 채로 받쳐놓는다.
3. 믹서에 잘게 썬 야채, 해물 모둠. 소주나 미림 약간, 후추를 넣고 갈갈 (가는 정도는 본인의 취향껏, 나는 곱게 갈았다)
4. 갈아 놓은 해물야채는 냄비에 덜어두고 햇반 3개 믹서기에 투하 갈갈
5. 냄비에 모두 넣고 소량의 물을 부은 뒤 약불에서 잘 저어준다.
6. 간은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휘휘 저어 맞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