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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by 견 솔

누군가를 이해하고

포용한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고


그러니


미워하고 증오하며

영원히 용서하지 말라고


한마디만 해주어도

위로가 될텐데


원수를 사랑하라


내가 그를 위해 모든 피를

십자가에 쏟았으니

너도 그리하라


예수님 밉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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