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e as Ever -Morgan Housel

세상을 움직이는 힘, 스토리텔링.

by 정보라



오늘의 문장(Today's Quote)

“Readers don’t want a lecture; they want a memorable story.”



해석(Translation)


“독자들은 강의를 원하는 게 아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원한다.”



어휘 노트(Vocabulary Notes)

*lecture : 강의, 잔소리


*memorable : 기억할 만한, 잊히지 않는


*story : 이야기, 스토리



문법 포인트(Grammar Points)


* 세미콜론(;)은 마침표처럼 문장을 끊되, 동시에 두 문장의 연결성을 살리고 싶을 때 쓰는 장치이다.

Readers don’t want a lecture; they want a memorable story. ‘강연을 원하지 않는다’와 ‘기억에 남을 이야기를 원한다’라는 두 생각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해 준다.


ex) The sun was setting; the sky turned orange and pink.

(해가 지고 있었다; 하늘은 주황과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두 절은 각각 완전한 문장이지만, 세미콜론으로 이어 주어 시간의 흐름과 장면이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ex) She loves classical music; he prefers jazz.

(그녀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 그는 재즈를 선호한다.)

두 절은 각각 완전한 문장이지만, 세미콜론으로 대조 관계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응용하기 (Practice for Speaking & Writing)


패턴 1: People don’t want A; they want B.


1. People don’t want excuses; they want results.

사람들은 변명을 원하는 게 아니라 결과를 원한다.


2. People don’t want products; they want solutions.

사람들은 제품 자체를 원하는 게 아니라 해결책을 원한다.


Pattern 2: They don’t need A; they need B.

3. They don’t need more information; they need clarity.

그들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명확함을 필요로 한다.


4. They don’t need a boss; they need a leader.

그들은 보스가 아니라, 리더를 필요로 한다.



모건 하우절의 'Same as Ever'는 변하지 않는 인간과 세상의 본질을 통찰한다. 여러 개의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과 사회가 겪는 변화 속에서 늘 반복되는 패턴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인사이트를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보여준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인간 행동을 통해 우리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현명하게 선택하고 살아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치는 단순히 경제, 경영서를 넘어선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능력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본질을 이해하는 힘이다. 저자는 그 힘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심리적 요인과 역사적 통찰을 깊이 탐구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미래 전망서가 아니라, 삶과 선택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철학적 성찰의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Best Story Wins라는 챕터에 담긴 한 문장은 강렬하다.


“Readers don’t want a lecture; they want a memorable story.”
(독자들은 강연을 원하는 게 아니라, 기억에 남을 이야기를 원한다.)


이 문장은 단순히 독자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사실 모든 사람은 숫자나 사실보다는 이야기에 움직인다. 설명보다 공감을, 데이터보다 스토리를 더 오래 기억한다.


“When a topic is complex, stories are like leverage.”
(주제가 복잡할수록 이야기는 지렛대와 같다.)


복잡한 주제를 단순하게 이해시키는 데, 결국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이야기다. 따라서 성공하고 싶고, 돈을 더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훈련해야 할 능력이 바로 자신을 스토리로 표현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흔히 성공을 “능력”이라고 착각한다. 좋은 아이디어, 뛰어난 성실성, 남다른 재능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수많은 능력 있는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라진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야기로 풀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평범한 아이디어라도 매력적인 스토리로 포장되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회를 끌어오게 된다. 창업자가 투자자를 만날 때, 면접자가 인사담당자를 설득할 때, 강연자가 청중을 사로잡을 때, 성공의 갈림길은 결국 스토리텔링의 힘에 달려 있다.


“Stories get diverse people to focus attention on a single point.”
(이야기는 서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한 지점으로 모아준다.)


스토리는 단순히 ‘말을 잘한다’는 차원을 넘어,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힘을 발휘한다.


“Good stories create so much hidden opportunity among things you assume can't be improved.”
(좋은 이야기는 더 이상 개선할 수 없다고 여긴 것들 속에서도 숨겨진 기회를 만들어낸다.)


이야기는 단순한 포장이 아니다. 기회가 없다고 여겼던 곳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래서 스토리를 만들고 전하는 능력은 지금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과거에는 개인을 평가할 때 스펙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SNS와 유튜브, 블로그, 자기소개서와 인터뷰까지, 모든 순간이 나라는 사람을 하나의 브랜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시대의 경쟁력은 “내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내가 어떤 이야기를 살아왔는가?”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단순히 “저는 외국에서 공부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낯선 외국에서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배운 회복 탄력성이 제 무기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같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이야기로 풀어내느냐에 따라 하나는 건조한 이력이고, 다른 하나는 살아있는 브랜드 스토리다.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 물건을 쓰고 내 삶이 이렇게 달라졌어요”라는 이야기를 담은 광고를 자주 보게 된다. 제품의 기능을 나열하는 광고는 금세 잊혀지지만, 누군가의 변화를 담은 개인적인 이야기는 유난히 귀에 쏙 들어온다.

돌아보면, 나의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수업도 그랬다. 교과서에 적힌 지식보다는 선생님이 들려주던 교과서 밖의 경험담들이 더 오래 남아 있다. 선생님의 유학 시절 이야기, 연애 이야기, 그리고 제자들과의 추억들. 역시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에 깊이 스며드는 힘이 있다. 그래서일까, 이미 광고와 마케팅은 그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나도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결국 나만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깨달음을 가장 크게 느낀 건 블로그를 막 시작했을 때였다. 첫 소개 글을 쓰면서 밤을 꼬박 새운 적이 있다. 내 과거를 파노라마처럼 되짚으며 사진을 꺼내 보고,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글로 적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글을 마치고 나서 느낀 뿌듯함은 오래 남았다. 무엇보다 내 삶을 정리하고 되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시간이 특별했다.

더 놀라운 건 그다음이었다.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기 시작한 것이다. “용기가 된다”, “감동받았다”, “응원한다” 같은 반응을 보면서,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그 경험 이후로 나는 내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갈지 늘 고민하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더해질지, 내 삶이 어떤 흐름을 만들어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놓치지 않고 살아간다면, 분명 더 깊고 울림 있는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은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래서 누구의 인생도 심심하지 않고, 각자의 삶에는 다 의미가 있다. 중요한 건 그 이야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전할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의 방향성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영어를 지식적으로 가르쳐주는 콘텐츠가 과연 얼마나 매력적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재작년부터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나조차도 ChatGPT로 영어를 묻고 배우고 있다. 어떤 질문이든 인간 강사보다 더 빠르고 풍부하게 알려주는 AI가 있는데, 사람들이 단순히 영어 지식만 얻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볼까? 하는 고민이 깊어졌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질문이 있었다. AI가 절대 대신할 수 없는 건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스토리였다.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모아 설명할 수는 있지만, 나만의 진정한 이야기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남의 경험을 전해주는 것과 내가 직접 겪고 깨달은 것을 나누는 건 본질적으로 다르다.

결국 오래 사랑받는 콘텐츠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유익하며,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콘텐츠일 것이다. 사람들은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진심 어린 경험과 공부법, 그리고 삶에서 우러나온 노하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가.

나 역시 그 고민 끝에 “스토리가 답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어떤 콘텐츠이든 진정성과 스토리가 담길 때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나만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이 결국 가장 큰 힘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Readers don’t want a lecture; they want a memorabl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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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돌아봤을 때, 다른 사람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경험은 무엇일까?


*내가 소중히 붙잡고 싶은 가치와 태도는 무엇이며, 내 이야기에 그것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


*앞으로 내 삶에 더해질 새로운 이야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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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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