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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기호 Oct 25. 2022

푸디와 함께 떠난 카미노3

마드리드 공항에서 팜플로나까지, 잔전거를 박스에 넣고

<혹시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자습서>

자전거를 갖고 마드리드 통과 - 공항에서 고속철도 탈때까지 - 하는 방법.(오늘의 목적지는 Pamplona)


1. 마드리드 공항 세관 통과만 45분 이상 걸림. 짐 찾는 시간 별도. 자전거는 oversize bagage로 취급됨. 짐표 꼭 챙길 것.


2. 터미날 1에서 기차역까지 가는 여러 방법중 203번 노란색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가장 좋은 듯. 5유로 현금. 자전거는 박싱 된 상태이어야 하고 추가 요금 없음. 노란색 버스는 대략 15분에 한대(한 대?)라고...


3. Atocha역까지 대략 30분 걸렸음. 그러나 교통상황에 따라 1시간까지 걸린다고...마드리드 도심을 통과 하기 때문에...


4. 역에 내리면 아래층으로 내려가 security check을 받고 풀랫폼을 찾아 가야함. 카트가 없어 낑낑대고 박스를 들고 가야함.


5. 기차 티켓은 security check, 플래폼 통과시 각각 제시하여야 함.


어쨌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계획을 세울 것


차창밖 들판은 온통 누런데 가뭄때문일까? 세빌리아에서 온 앞자리 에리카랑 Gimme five 두 번 함.


기차를 사라고사에서 갈아 타고 팜플로나역 도착하니 저녁 8시 가까이 됨. 역 앞에서 박스를 풀고 자전거를 조립해 예약한 Aloha Hostel까지 몇 번 길을 잃고 헤매다 10시쯤 도착했다. 휘유...,What a long day!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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