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이 지나면 비로소 내가 된다.

7일

by 류연

어제까지만 해도 이 여름이 언제 꼬리를 감추려나 했는데, 이 밤공기의 온도가 어제와는 확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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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토요일을 보내고, 혹시 저울의 숫자가 위로 올라가진 않았을까 했는데

다행히 0.1kg 감량되었다.

무조건 굶는 것 말고 적당량 먹어야 체중감량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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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루틴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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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늦은 아침 차려 먹는 내 옆에서 남편과 딸은 라면을 끓여 먹고 있다.

일요일은 남편이 본인 아침을 차려 먹는데. 오늘은 라면이란다.

냄새가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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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못 참고 국물 없이 면과 달걀만 먹었다.

안 먹을 수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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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다녀온 남편이 사 온 커피 한잔 둘이 나누어 마시고, 어제 남은 베이글 잘라 간식 겸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신기하게도 생각은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세 조각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먹는 양이 줄었다는 좋은 신호라고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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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가서 필요한 물품 구입하고 돌아와

남편 저녁 차려주고, 그 옆에서 역시 어제 남은 주꾸미 삼겹살 몇 점 먹고 오늘 식단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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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은 뒷정리 하고 소화도 시킬 겸 운동하러 공원으로 나왔다.

유난히 밝은 달이 구름뒤로 가려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사진으로 담아지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운동하고 돌아와 갈증 해소하기 위해 콤부차와 애사비 섞어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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