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삭 속았수다
왕방갑서 특파원 뉘우스
딸이 졸라서 제주에 여행을 왔습니다만….
그래서 벼르고 벼르던 제주 브롬톤 타기를 위해 시조새급 브롬톤을 빌렸습니다만….
오자마자 여기저기서 일을 시키는군요.
그저께는 제주 신라면세점에서 미팅.
어제는 부산에 가서 센텀시티 미팅.
아침에 부산서 제주행을 해서 모처럼 브롬톤을 타렸더니 비….ㅠㅜ
그래도 잠시 비가 뜸해져 생애 처음 제주도 환상자전거길을 잠시 탔습니다.
사방에 수국이 한창이라 수국수국 거립니다.
자카르타만큼이나 습습한 공기를 가르며 오 분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야 할 만큼 멋지군요.
한강도 아닌 바다를 배경으로 보는 자전거 도로는 차로 다니면 볼 수 없는 환장할? 풍경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타고 싶었지만 속은 따뜻해도 무심코 툭툭 던지는 제주말투처럼 툭툭 빗방울이 떨어져 아쉬움을 놓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