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2

세계여행

by 지구별여행자

새벽 1시가 넘어가고 있었는데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는 길이다.

거의 근처에 다다랐다. 숙소에 들어갔는데 글쎄, 프런트 데스크에 아무도 없었다. 분명 24시간 체크인이라고 했는데 당황스러웠다. 주위를 둘러보니 왼쪽에는 나이 든 베트남 남자가, 오른쪽 소파에는 젊은 베트남 남자가 자고 있었다. 우선 왼쪽에 가서 여러 번 불러보았으나 이어폰을 끼고 계셔서 그런 건지 꿈쩍도 안 하셨다. 그래서 오른쪽 남자를 깨웠다. 비몽사몽 일어나서 그런지,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인지 소통이 잘 안 되었다. 나보고 10층으로 가라고 한다. 10층에 스탭이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해서 10층으로 갔다. 하지만 10층에는 방들 뿐 스탭은 없었다. 1층 로비로 다시 내려와서 다시 그 젊은 남자에게 가서 10층에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나는 체크인하고 싶다고 다시 말하니 그때서야 몸을 일으켜서 프런트 데스크로 갔다. 영어가 잘 안 통해서 체크인하는데 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결국 내 방으로 갈 수 있었다. 리뷰가 좋아서 예약한 숙소인데 실망감이 컸다. 지저분한 건 아닌데 한국인(?)의 깔끔함 기준에는 많이 못 미친 것 같다. 분명 한국인들의 평이 좋았는데,,,, 찜찜해서 거의 잠을 못 자고 다른 숙소를 검색해서 다른 곳으로 가기로 결정. 전날에도 잠을 못 잤는데 또 잠을 못 자게 되어 매우 피곤한데 잠이 안 왔다. 잠자리 바뀌면 잘 못 자는 예민한 나.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누우면 잠드는 체질의 사람들이 참 부럽다.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프런트 데스크에 갔는데 직원들이 있었고 어젯밤 상황에 대해 설명했더니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근처에 더 평이 좋아 예약한 숙소로 갔다.

비가 조금 내렸다. 걸을만한 날씨였다. 비 와도 잘 걷는 편이라 이 정도 비는 아무것도 아니지.

평에 최근에 지어진 곳이라 깨끗하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던데 인테리어부터 콘셉트에 맞게 잘 꾸며져 있었다.


이제 돈을 환전할 차례이다. 동남아나 대만은 달러로 환전하는 게 조금 이득이라서 있던 달러를 가지고 갔다. 신권을 준비하는 게 좋다. 예전에 대만에 갔었을 때, 구권 100달러를 냈더니 안된다고 했던 경험이 있었다. 우선 100달러만 환전하기로 했다. 네이버 검색하면 환율 좋다고 알려진 환전소가 있는데 그중의 한 곳에 가서 환전을 했다.

2024년 11월 5일 기준 100달러를 동으로 바꾸면

2,566,000 동으로 바꿔준다. 네이버 환율 검색해도 여기가 더 환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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