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가 넘어가고 있었는데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는 길이다.
거의 근처에 다다랐다. 숙소에 들어갔는데 글쎄, 프런트 데스크에 아무도 없었다. 분명 24시간 체크인이라고 했는데 당황스러웠다. 주위를 둘러보니 왼쪽에는 나이 든 베트남 남자가, 오른쪽 소파에는 젊은 베트남 남자가 자고 있었다. 우선 왼쪽에 가서 여러 번 불러보았으나 이어폰을 끼고 계셔서 그런 건지 꿈쩍도 안 하셨다. 그래서 오른쪽 남자를 깨웠다. 비몽사몽 일어나서 그런지,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인지 소통이 잘 안 되었다. 나보고 10층으로 가라고 한다. 10층에 스탭이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해서 10층으로 갔다. 하지만 10층에는 방들 뿐 스탭은 없었다. 1층 로비로 다시 내려와서 다시 그 젊은 남자에게 가서 10층에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나는 체크인하고 싶다고 다시 말하니 그때서야 몸을 일으켜서 프런트 데스크로 갔다. 영어가 잘 안 통해서 체크인하는데 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결국 내 방으로 갈 수 있었다. 리뷰가 좋아서 예약한 숙소인데 실망감이 컸다. 지저분한 건 아닌데 한국인(?)의 깔끔함 기준에는 많이 못 미친 것 같다. 분명 한국인들의 평이 좋았는데,,,, 찜찜해서 거의 잠을 못 자고 다른 숙소를 검색해서 다른 곳으로 가기로 결정. 전날에도 잠을 못 잤는데 또 잠을 못 자게 되어 매우 피곤한데 잠이 안 왔다. 잠자리 바뀌면 잘 못 자는 예민한 나.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누우면 잠드는 체질의 사람들이 참 부럽다.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프런트 데스크에 갔는데 직원들이 있었고 어젯밤 상황에 대해 설명했더니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근처에 더 평이 좋아 예약한 숙소로 갔다.
비가 조금 내렸다. 걸을만한 날씨였다. 비 와도 잘 걷는 편이라 이 정도 비는 아무것도 아니지.
평에 최근에 지어진 곳이라 깨끗하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던데 인테리어부터 콘셉트에 맞게 잘 꾸며져 있었다.
이제 돈을 환전할 차례이다. 동남아나 대만은 달러로 환전하는 게 조금 이득이라서 있던 달러를 가지고 갔다. 신권을 준비하는 게 좋다. 예전에 대만에 갔었을 때, 구권 100달러를 냈더니 안된다고 했던 경험이 있었다. 우선 100달러만 환전하기로 했다. 네이버 검색하면 환율 좋다고 알려진 환전소가 있는데 그중의 한 곳에 가서 환전을 했다.
2024년 11월 5일 기준 100달러를 동으로 바꾸면
2,566,000 동으로 바꿔준다. 네이버 환율 검색해도 여기가 더 환율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