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서열이 아닌 한글 자모음 순으로 분석한 것임.
수시 전체경쟁률이 29.69에서 27.68로 하락함. 서강대는 최근 3년 동안 모집전형에 큰 변화가 없는 학교임.
논술전형은 173명 모집에 2024학년도 19,703명에서 2025학년도 15,689명으로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112.59에서 90.69로 하락. 고려대에서 논술이 신설되면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임.
교과(지역균형)는 178명 모집에 작년에는 1,439에서 2025학년도에 지원자가 2678명으로 증가하여 경쟁률이 8.08에서 15.04로 대폭 상승함. 서강대 교과전형의 경우 수능최저 3개 각각 3등급이 타 대학에 비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임. 한양대를 포함하여 이제 최상위권 대학의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를 모두 도입된 상황에서, 서강대 교과 전형은 최상위 학생들의 마지노선으로 보였을 것임.
학종(일반)에서는 558명 모집에 지원자가 7,850에서 8,252로 402명이 늘었기에 경쟁률이 14.07에서 14.79로 소폭이나마 상승함. 서류100% 전형에 수능최저도 없어, 학생부 교과에서 수능최저가 불안한 학생들이 보험용으로 들어두기도 좋고, 2학기에 수능에만 전념할 수 있어 매력있는 전형임.
서강대 대입전형은 2026학년도 올해까지 변화가 거의 없다. 교과전형에서 내신 100%와 논술에서 논술 100%로 단순화 한 것이 변화이다. 작년과 같은 수준에서 대입지도를 하면 된다.
논술전형은 2026학년도 172명 모집을 예고했다. 작년에 경쟁률이 112.59에서 90.69로 하락했는데, 고려대 논술 전형이 도입되면서 많은 인원이 고려대 논술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비슷한 경쟁률이거나 약간 상승하여 10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일 것이다.
교과(지역균형)는 2026학년도에도 178명을 모집한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20명이다. 그런데 20명을 추천할 학교가 있나? 원하면 다 추천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추천받는다고 입시에서 크게 유리하지도 않다. 어차피 교과전형은 내신과 수능최저 싸움이다.
작년에 연세대 교과(추천형)까지 수능최저가 도입되면서, 올해도 내신은 높지만 수능 최저가 비교적 자신 없는 학생들은 서강대 교과(지역균형)으로 몰릴 것이다. 수능최저 3개 각 3등급이라서 타대학에 비해 최저가 수월하지만 모집인원이 많지 않기에 내신 컷트라인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작년 2025학년도에 경쟁률이 2배 가까이 상승하였기에 올해는 그 반작용으로 경쟁률이 다소 하락할 것이기에 10대 1 내외의 경쟁률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학종(일반)에서는 557명 모집을 예고했다. 수능최저가 없고 서류 100% 전형이기에 2학기에 수능에 전념하려는 학생들도 많이 지원할 것이다. 경쟁률이 작년과 비슷하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공계열에서는 성균과 한양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동시에 합격한 학생이 빠져나가면 추합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 수시 전형 명칭에서 변화가 있었음.
학종(계열모집)을 학종(융합형)으로, 모집인원은 100명 감소시켜 326명 모집에 26.51의 경쟁률을 보임.
학종(학과모집)은 학종(탐구형)으로 이름이 바뀌고, 모집인원이 462에서 604명으로 증가했음에도 지원자가 8,642에서 12,093명으로 증가하여 경쟁률이 18.91에서 20.02로 상승함.
신설된 자유전공에서 모집인원을 114명 확대했는데, 3,351명이나 지원하여 29.39의 경쟁률을 보인 것이 큰 원인임. 이로 인해 다른 학과들은 경쟁률이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나서 경쟁률이 하락한 학과도 있었음.
모집인원 150명에 1단계 7배수인 과학인재전형은 작년 1,517명에서 올해는 1,963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10.46에서 13.09로 상승했으며,
415명을 모집하는 교과(학교장추천)은 10.29에서 10.77로 큰 변화가 없고, 391명을 모집하는 논술전형은 2024학년도 39,157에서 2025학년도에는 41,617명이 지원하여 98.38에서 106.44로 경쟁률이 상승함.
성균관대는 올해도 대입전형이 상당히 많이 변화되었다. 해마다 대입전형을 변경하여 수험생들이나 입시지도에 혼란이 예상된다.
융합형(315명)과 탐구형(386명)은 서류 100% 일괄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없기에 서강대의 일반전형과 한양대의 서류형과 중복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모집인원이 모두 줄었기에 경쟁률 상승은 필연적이다. 융합형은 주로 계열별 모집이 많고, 탐구형은 학과별 모집이 많기에 전공적합성이 더 높은 학생들은 탐구형으로 지원할 것이다. 성대를 매우 선호하는 학생들 중에는 이 전형에 지원하고 성균인재나 과학인재 전형에도 중복지원할 수 있다.
신설된 성균인재(266명)와 과학인재(150명) 모집은 1단계 서류 100으로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성균인재의 경우는 사범계열(3배수)과 자유전공 및 글로벌융합학부(5배수)에서 모집을 한다. 반면 과학인재(7배수)는 이공계열에서 학과별로 모집을 한다. 수능최저 없이 1단계 합격자가 5배수와 7배수에 달하며 모집단위 인원도 많기에 서류나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이 지원할 것이다. 특히 성균인재 자유전공계열은 모집단위 인원이 120명이나 되기에 올해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유전공은 어느 대학이나 경쟁률이 높게 나오는만큼 추가합격자가 매우 많을 것이다. 따라서 1단계 합격이 관건이다.
교과(학교장추천)은 2026학년도에 416명 모집을 예고했다. 작년에 10.29에서 10.77로 큰 변화가 없었기에 올해도 다른 변수가 없다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수능최저를 3개 합 6이나 7을 요구하고 있다. 고교별 1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하지만 고교별로 15명을 추천할 자원이 없을 것이다. 원하면 다 추천받을 수 있다.
논술전형은 작년과 같은 391명을 모집한다. 작년 경쟁률이 106.44였다. 올해도 비슷할 것이다. 수능최저는 3개 합 5(수리형)나 6(언어형)을 요구한다.
한양대 전형은 2025학년도에 많이 달라졌음. 수시 전체로는 1841명 모집에 58,798명이 지원하여 26.52에서 31.94로 경쟁률이 상승함. 작년보다 1만명이나 지원자가 증가했음. 교과와 학종 추천형에서 수능최저가 도입되어 내신이 낮지만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많이 유입되었기 때문임.
학생부교과(지역균형발전) 명칭이 교과(추천형)으로 변경되면서 수능최저 3합 7이 도입됨. 이로 인해 지원자 내신이 1점 후반으로 확대되고, 333명 모집에 작년 지원자가 2,082명 이었으나 2025학년도에는 5,165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31.94로 올라감.
학종(추천형)도 182명 모집에 5753명이나 지원하여 31.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음.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학종에 수능최저가 없었는데, 학종(추천형)에 수능최저를 도입함. 이 학과들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학과들이기에 대학 입장에서는 신입생 변별력을 더 강화하려는 의도임.
학종(서류형)은 684명 모집으로 작년 학종(일반)보다 모집인원이 189명이 줄었음. 지원자도 13,501명에서 12,943명으로 567명 줄었지만 경쟁률은 15.64에서 18.92로 많이 상승함. 신설된 자유전공 ‘인터칼리지’에서 30명 모집에 1,542명이 지원하여 51.40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도 원인일 수 있음. 다만 학과별 모집인원이 감소하면서 경쟁률도 올라가면서 합격 가능성이 예년보다 점점 더 어려워 질 수 있음.
학종(면접형)은 사범계열로 29명 모집에 647명이 지원하여 22.31의 경쟁률을 보임.
논술전형도 114.55에서 125.08로 지원자가 1.000명 정도 증가함.
한양대 전형은 2025학년도에 이어 2026학년도에도 많이 달라졌기에, 성균관대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나 진학지도를 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다소 혼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 모든 전형에 수능최저가 없는 파격적인 대입전형을 실시하였으나 최근 학생부 교과와 학종(추천형)에도 수능 최저를 도입함은 물론 2026학년도에는 논술전형까지 수능최저를 도입했다.
교과(추천형)은 작년에 수능 최저가 도입되면서, 한양대 입장에서 대박을 친 전형이다. 작년에 경쟁률이 너무 올라갔기에 올해는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경쟁률이 다소 하락할 수 있다. 작년 교과컷트라인도 어느 정도 공개되었다면 그 수준에서 입시지도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럼 무분별한 지원은 줄어들 것이다. 수능최저는 작년과 같은 3합 7이다. 재적인원의 11%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200명인 학교에서는 22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솔직히 원하면 다 추천하라는 말이다.
학종(추천형)은 2026학년도에는 192명 모집을 예고했다. 작년에 31.61의 아주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역시 경쟁률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인기학과에 수능최저를 맞추면 합격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여전히 많은 학생이 도전할 것이다.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서류를 중시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신이 낮아도 서류가 좋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 수능최저만 맞춘다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경쟁률이 대폭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학종(서류형)은 올해 모집인원을 작년보다 더 줄인다. 작년에 684명 모집이었는데 올해는 562명을 모집한다. 작년에 189명이 감소한데 이어 올해 다시 122명이나 모집인원이 줄었다. 이런 여파로 동일하게 서류 100% 일괄전형인 서강대 학종(일반)이나 성균관대 융합형과 탐구형으로 지원자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학종 전형간 중복지원이 가능하기에 한양대를 적극 희망하는 경우, 수능최저에 자신있으면 학종(추천형)을 중복지원할 것이고, 수능최저가 자신 없으면 학종(면접형)을 중복지원할 것이다. 어쨋든 학종(서류형)은 모집인원 자체가 많이 줄어 경쟁률 상승은 불가피하다.
한편, 작년에 신설된 자유전공 ‘인터칼리지’에서 30명 모집에 1,542명이 지원하여 51.40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올해는 35명을 모집하지만 학종(면접형) 20명 모집 전형으로도 분산되면서 작년처럼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학종(면접형)은 위 표에 나타나듯이 올해 모집인원을 91명 늘렸다. 자유전공 '인터칼리지'와 공학계열 학과에서도 면접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 과학인재 전형과 경쟁하려고 만든 전형으로 보면 될 것이다. 1단계 선발에서 인원이 7배수나 되고 모집인원도 많은데, 추가 합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너도나도 묻지마 지원을 할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되면 경쟁률이 엄청나게 높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전형도 추가합격자는 많을 것이다.
논술전형은 2026학년도에 228명을 모집힌다. 작년에 수능최저 없는 상태에서 125.08이었다. 올해 수능최저가 도입되면서 대체로 타 대학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쟁률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 100대 1 수준이 될 것이다.
3개 대학은 비슷한 포지션에서 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입학처에서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입학전형 설계 싸움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이공계 인재 선발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양대의 경우는 예전에 수시에서 아주 파격적인 입학전형을 실시했으나, 2028대입을 염두에 두고 면접이나 수능최저를 조금씩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지속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거나 더 단순하게 설계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런 특징으로 입시지도에서도 수월할 수 있다. 거의 예년과 같은 수준에서 입시지도를 하면 될 것이다.
성균관대는 전통적으로 내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진 대학이다. 그러나 성균관대도 지원자의 풀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성균인재 전형과 과학인재와 같은 전형은 서류나 면접의 중요성을 좀 더 강조하여 더 많은 학생이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세 개 대학 모두 정시 수능은 꼼꼼하게 살피지 않았다. 아니 살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똑같다. 서성한도 정시는 수능을 잘 보면 된다.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