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치료 결정 전 필독
헬멧을 통한 두상 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큰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치료 대상이 아직 어린 영아인 만큼 많은 보호자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헬멧 교정은 부작용이 전혀 없는 치료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헬멧 착용으로 인해 피부가 지속적으로 마찰되면서 생기는 경미한 피부 자극에 해당합니다.
그 외에 아기에게 직접적인 손상을 줄 정도의 심각한 부작용은 드문 편입니다.
피부 마찰로 인한 문제 역시 헬멧 착용 전 면포나 스타키넷(stockinette)을 함께 사용하거나
특히 여름철에는 환기와 위생 관리를 자주 시행하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헬멧 치료를 시작하면 부모가 하루 종일 아기의 머리 모양을 의식하며
자세를 계속 교정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셀프 자세 교정만으로 두상을 치료하려면 부모가 지속적으로 아기의 자세를 관찰하고 개입해야 합니다.
수시로 머리를 돌려주고 고개를 돌리는 방향을 바꾸기 위해 아기가 누워 있는
공간의 위치나 각도를 조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헬멧 치료를 시작하면 부모가 하루 종일 두상에 대해 긴장하며 지속적으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특정 자세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어
일상생활에서의 행동에 큰 제약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도 헬멧 치료의 장점입니다.
헬멧 치료의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비용 부담일 것입니다.
업체와 디자인, 그리고 아기의 증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두상 교정 헬멧의 평균 비용은 약 260만 원 전후로 알려져 있으며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입니다.
문제는 아기의 머리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만큼 치료 시기를 늦출수록 교정 효과와
치료 기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단두증 혹은 사두증 치료를 고민하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적지않은 비용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두 번째 단점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헬멧이 아기에게 부담을 줄 만큼 무겁지는 않지만 머리를 감싸는 느낌 자체가
어린 아기에게는 매우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초기에는 한 번에 오래 착용하기보다는 1시간 착용 → 2시간 → 4시간 → 8시간처럼
점진적으로 착용 시간을 늘려가며 적응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적응 기간을 안정적으로 넘겨야 수개월에 걸친 두상 교정 치료 과정도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으며,
아이 역시 헬멧 착용에 대한 불편감을 점차 줄여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