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60부터
(석류나무에 열린 첫 열매가 이쁘게 자라고 있다.)
104세의 김형석교수님은 어느 인터뷰에서 돌아보면 나이 60-80세 때가 제일 좋았던 세월이었다고 하였다. 현재의 나의 나이가 그 안에 들어간다.
힘겨웁게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교수님은 나의 힘이 된다. 딸의 항암치료 병간호하느라 지난 학기를 도중에 드롭했었다.
며칠 전에 가을학기를 등록했다. 과목은 “구원론”. 자세히는 모르지만 구원론을 신학대학원에서는 무엇이라 가르칠까 궁금하다. 그만큼 기대가 된다.
인생은 60대부터다. 100세대를 바라보는 때라면 공부도 꾸준히 하여 논문 쓰고 졸업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