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 많이 사용하고 있는 나의 빨간 색연필 일곱자루)
잠시 머물어야 하네요.
그동안 브런치작가님들이
나의 딸의 병에 기도와 댓글로 애써주신바
삼 일 전에 무사히 재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암세포가 다 재거되었는지는 이주 후에
조직검사로 알게 되겠지만
일단 어려운 고비를 넘은 셈입니다.
이제 뒤 쳐지듯한 학업도
따라가랴 마음과 정신이 난리를 겪고 있지요.
이제 논문. 논문을 준비하는 단계에 왔네요.
당분간 브런치작가님의 글을
천천히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읽겠습니다.
논문이 완성되면 그때 열심히 글을 다시 쓰겠습니다.
그때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많은 글, 부지런히 발표해 주세요.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