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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사벨라 Feb 06. 2023

재미교포의 호주.뉴질랜드크루즈여행기 13

1/18/2023 - 2/6/2023

2/3/2023

호바트 2nd Day

Bonorang Wildlife Sanctuary at Night


호바트에서 이틀을 보내면서 밤의 투어로 보노랭 야생동물보호소엘 다녀왔다.  야생동물 보호소는 조난당한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재활훈련을 하여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그것이 불가능하면 평생 보호소에서 살기도 한다.


가장 많은 경우가 교통사고에 의한 외상이다.


이름이 프레드라는 108살 된 앵무새가 있었는데 어찌나 요란하게 꽥꽥거리는지 가이드의 말을 들을 수가 없었다. 자기를 봐달라는 소리란다. 프레드는 누군가의 애완동물이었으나 더 이상 키울 수가 없어 여기에 산다고 했다. 나이가 많으니 노후대책도 해 주나 보다.

                                  (108살의 프레드)

투어 하면서 큰 개미들을 볼 수 있는데 겁내지 말라고 한다. 사탕개미라 부르며 물지 않는다고 한다. 와우! 물지 않는 개미가 있었나?


과연 호주에 온 것이 확실하다. 200여 마리의 캥거루가 온군데 있어 사람과 캥거루가 섞여 30분간 함께 시간을 보냈다. 엄마의 우유를 먹는 새끼 캥거루도 있었다. 우리는 봉지에 모이를 가지고 그들과 함께 시간을 가져본다. 껑충껑충 두 발로 뛰는데 너무 신기했다. 어린아이 같이 내 눈이 똥그래졌다. 캥거루는 머리를 쓰다드면 싫어하고 앞가슴 쓰다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들의 가슴은 따뜻했고 부드러웠다. 키는 생각보다 작았다. 참, 캥거루의 똥은 토끼똥과 비슷하게 생겼다. 동글동글하고 크기만 조금 더 크다. 슬픈 것은 그들의 6-7년의 짧은 수명이었다.

                             (캥거루와 사람들)

                              (파란 혀의 도마뱀)

                              (점박이 퀼 Quall)

스텔라라고 부르는 웜뱃.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엄마밑에서 애기가 있어 이곳으로 데리고 왔다고 한다. 고아들도 여기서 살 수 있다.

                             (웜뱃. Wombats)

                          (가시두더지 Echidnas)

                              (태즈매니안 악마)

배에 돌아오니 저녁 9:50분. 일식으로 늦은 저녁을 간단히 하고 10층 간판에 올라가 배의 움직임을 보았다. 내일은 하루종일 배안에 있게 될 sea day이다. 이든, 호주를 향해서 움직인다. 태즈매니안아 안녕. 야경이 맑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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