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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사벨라 Feb 07. 2023

재미교포의 호주. 뉴질랜드크루즈 여행기 14

1/18/2023 - 2/6/2023

2/5/2023

이든 Eden, Australia


아침 7시경에 이든항에 도착하기까지 밤새도록 센 파동에 배가 몸씨 흔들렸고 배에서 멀미약을 제공하기까지 했던 것이다. 방안 화장실엔 세워놓은 전기칫솔이 눕혀져 있었고 화장품들이 이리저리 움직였다. 남편은 집에서 비상약으로 가져와 멀미약을 먹었고 나는 웬일인지 배 멀리를 하지 않고 밤을 지낼 수 있었다.


아참에 일어나 밖을 보니 집들이 언덕에 많이 보였다. 큼직한 이층 집들이 항구가까이에 있다.

                                   (아침의 항구)

호주의 남쪽에 위치한 매우 작은 항구에서 이든도시까지 버스로 7분 걸려 왔다. 인구가 4000여 명. 리타이어드 하기 좋은 도시라 한다. 평균온도 섭씨 18도 여름엔 섭씨 30도까지 올라가 항상 바닷바람이 분다고 하였다. 동네엔 교회가 많았다. 또 무덤가를 지나갔는데 이 동네는 식구끼리 근처에 묻히는 게 아니고 직업끼리 묻힌다한다. 건축가는 건축가까리, 교사들은 교사끼리, 예술가는 예술가끼리…


이든에 와서도 Australian Wildlife Sanctuary in Potoroo Palace 야생동물보호소가 위치한 포토로 팔레스를 투어 했다. 아즈마라호에서는 하루에 여러 가지 선택투어가 있다. 우리는 야생동물을 보호소를 두 번이나 선택하는 것이다. 그만큼 야생동물보호소의  희망찬 일을 좋아한다. 또 호주에 왔으니 코알라를 봐야 하지 않는가!


호주도 뉴질랜드에서 본 크리스마스 소나무가 눈에 띈다. 이든에서 시드니까지 북쪽을 향해 운전하면 6시간 걸린다고 한다. 이든에서 고래보기 바닷가를 거쳐 포토로 팔레스에 도착했다.

                                  (고래보기)

                 (맥도널드와 화장실벽의 그림)

코알라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귀엽다. 수명은 13-18년. 길지 않다. 또한 호주에서는 박쥐를 나르는 여우라고 부른다 한다.

이곳의 캥거루들은 울타리 안에서 주로 있었고 몇 마리만 박에서 걷고 있었다. 우리는 모이를 주고 가슴을 쓰다듬어 주었다.

                          (넓은 평판한 곳의 위치)

거위 한 마리가 지꿍거리며 걷다가 남편옆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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