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2023-5/14/2023
구약성경의 애굽나라가 지금의 이집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가보고 싶던 나라. 아기모세가 바구니에 누워 물줄기를 따라 흘러내려왔던 나일강.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고 돌아가신 이스라엘.
2년 전부터 팬데믹때문에 벼루다가 이제서야 여행길에 올랐다. 더욱이 신학교에서 ‘구약과 그리스도’ 과목을 택하게 되어 실지공부를 하게 된 셈이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과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골고다언덕일곳이라고 추정되는 언덕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고통과 아픔을 상상해 보았다.
겟세마네교회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연약하고 긴 허리의 벽화를 보며 우리 인간들을 위해 돌아가셨음에 심장이 뜨거워졌다. 예수님께서 못 박혔던 십자가로 추정되는 십자가를 찾은 곳도 있었고 십자가를 짊어지고 걷던 길도 있어 따라 걸어보았다.
곧 학교로 돌아간다. ‘구약과 그리스도’를 마치고 ‘신약과 그리스도’ 과목을 택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예수님을 맞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