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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민 Sep 20. 2024

미국에서 내가 배운 것들

미국의 장점, 좋은 점들을 소개합니다.

1.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도움을 요청하자


(특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다.

학업량이 많은 미국 대학 특성상

(개강 직후부터 종강까지 매주 퀴즈, 과제, 시험 등등 정말 많다…)

학생들의 멘탈 케어에 진심이고 과별로 어드바이저, 그리고 학교 상담실, 멘탈 케어 전문가 등등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실제로 교수님들도 나의 점수를 깎으려고 하기 보단

learning에 초점을 두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

또한, 내가 배우고 싶고 알고 싶은게 있으면

오피스아워를 찾아가서 이야기하면 그 분야와 관련되어

더 깊게 배우고 알 수 있다.

학교 리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2. 학생을 신뢰해주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듣고싶은 수업이 있거나, 데드라인이 지났지만 학생이

이 수업은 너무 듣고 싶다/ 혹은 도저히 못따라가겠다 등등 먼저 힘듬을 요청하면, 학교 관계자들은 언제나 학생 편이고, 최대한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나 같은 경우도 학기 중반쯤 시험이 몰리고

과제,동아리,리서치 등등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면서

버거울 땐 항상 어드바이저를 찾아가서 나의 현재 학기 상황을 리뷰하고 내가 힘들어하는 수업, 스트레스 받는 부분들을 이야기하면서 혹시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린건 아닌지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이렇게 한 학기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녀보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하지만, 초중고를 한국에서 다닌 나에게 이러한 문화와 환경은 새로웠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때만 해도,

도움이 필요할때 학교 선생님한테 도움을 요청하기보단

오히려 학원 선생님 등등 학교 외 사람들에게 도움을 더 많이 요청했던 것 같은데,

미국은 결과보다는 과정 위주의 평가 방식이라 그런지 몰라도 내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리소스가 학교 내부에 너무 많다.

왜 미국 학비가 비싼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학생으로서 내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


+ 좀 더 추가하면, 나는 늦게 알았지만 대학생(underage)

18~23세 까지는 할인 받을 수 있는 항공권,

기차표 등등 너무 많다!

반드시 잘 알아보고 최대한 누리자^^


3. 다양성이 존중되고, 개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이고, 학교에서도 inclusivity 를

정말 많이 강조한다.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고 보호하는 문화.

한국과는 다른 스몰톡,

그리고 남을 칭찬하고 사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


4. 나이에 상관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받는 워킹 문화


나이를 크게 따지지 않는 미국 특성상, 내가 이 분야에 열정이 있다고 하고 내가 적극적으로 reach out 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특히, 알룸나이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하면

멘토링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고,

실제로 이 사람이 어떤 것을 하고싶은지,

어떤 커리어를 개발하고 싶은지 먼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5. 여유로움, 그리고 넓은(?) 땅덩어리 때문인지 공기도 좋고 아무튼 선진국은 다 이유가 있다


다음 브런치에는 미국의 단점 또한 나열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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