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숯불닭갈비 봄날의춘천의 맛

by 봄날의춘천저널

제주 숯불닭갈비 봄날의춘천 메뉴 중 고추장 순한 맛, 매운맛 닭갈비가 있다. 고추장 양념 소스는 기본 순한 맛이다. 기본 순한맛양념 소스에 청양 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들면 매운맛 닭갈비 소스가 된다. 손님이 간혹 매운맛 닭갈비는 얼마나 매운지 물어보면 캡사이신은 사용하지 않고 청양 고춧가루로만 맛을 낸다고 말한다.

제주 숯불닭갈비 봄날의춘천 고추장 양념 소스는 시어머님께서 직접 개발하신 양념이다. 오롯이 남편과 시어머님 두 명만 알고 있다. 기본 양념 소스가 거의 소진할때가 되면 남편은 소스를 만든다. 개업 초기 시어머님

께서 만3년동안 식당일을 도와주셨다. 남편은 처음해보는 식당일을 배우고 양념소스까지 비법까지 전수 받았다.


제주 이주할때 두 아이 나이는 5살,3살이었다. 나는 둘다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회사를 5년을 다녔다. 회사 퇴근 후 가게 와서 바쁠 때 도와드리는 정도였다. 시어머님이 계셨고, 아이들이 어려서 내가 집에서 돌봐야 했다. 춘천에서 건강하시던 시할머니가 아프시고 혼자 집에서 홀로 계시던 시아버님도 시어머님이 춘천에 오길 바라셨다. 그렇게 3년을 가게를 도와주시던 시어머님은 춘천으로 올라가셨다.


시어머님이 가시고 혼자 가게에서 1년을 고군분투하던 남편은 나에게 회사그만두고 가게로 나와 같이 일을 하자고 했다. 그렇게 같이 일하게 된 지 3년이 다 되어 간다. 남편이 주방을 맡고 있으면 나는 즈로 홀을 맡는다. 주방에서는 양념소스가 떨어지면 만들어야 한다. 소스는 닭갈비 양념 소스, 간장 닭갈비 소스, 막국수 소스가 있다. 모두 남편의 몫. 내가 만약 양념 소스까지 알고 만든다면 내 일이 더 많아질 것 같은 불안한 생각에 남편일로만 생각했다. 더이상 알고 싶지도 더 일하고 싶지도 않았다. 딱 거기까지만.

작년 말부터 주도적으로 가게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지금. 나도 이젠 양념 소스를 배워볼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의 전환이든다. 남편 일로만 생각했던 가게였지만 마음가짐을 달리 하여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과연 남편이 순순히 제주 숯불닭갈비 봄날의춘천 소스 비법을 알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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