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미국 스미스 요원 보다 한국의 스미스 요원이 더 빡세다. 그러니 한국에 살면서 복리 거꾸로 맞을 생각 말라.
최대한 쉽고 명료하게 설명해 본다. 나 그런 거 잘한다.
요즘 한창 핫한 주제인 금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 거다.
금리 5% 먹을래 6% 먹을래?
그 일련의 과정 중에 있었던 한 가지 현상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2022년 12월 기준이다.
미국 기준 금리 : 4.5%
미국 시장 금리 : 3.62%
한국 기준 금리 : 3.25%
한국 시장 금리 : 3.54%
차이가 느껴지는가. 미국에 비해서 한국은 시장 금리가 구심점에 비해 상당히 높다.
쉽게 말하면 기준 금리가 같다고 가정했을 때 미국 보다 한국의 은행 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상대적으로 한국에 있는 은행이 미국에 있는 은행보다 대출 이자 더 많이 가져간다는 뜻이다.
가치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은 자본주의 국가이며 시장은 시장일 뿐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 게 아니다. 허나, 이 현상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대응해야 한다. 그것이 지능 있는 인간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심플하게 생각하자. 한국에서 사는 한국인들은 대출에 있어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출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원칙을 지키자.
월세로 이자 감당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또한 시세차익을 남기고 처분할 자신이 있다면 주담대를 하면 되는 것이다. 미수금을 써서 이자와 원금을 감당할 만큼 수익을 확실시한다면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확실시 할 수 있는가?
또는 노력과 학습, 스승의 도움 등 확실시에 근접한 객관적 리스크 감축이 되었는가?
이 두 가지가 안되면 함부로 대출 일으키지 말라는 것이 내 주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두 가지를 못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출을 자아알 한다. 이성에서 엇나간 것이다.
1~2년 전 영끌 족들을 보라. 요즘 다큐멘터리 많이 나온다. 한숨만 쉬는 모습이다.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 마저도 느낄 수 있을만한 굉장한 정신적 고통이 화면을 통해 전달된다.
나는 위의 두 가지 사항에 확신을 가질 수 없는 스스로의 실력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5년 이상 지속해 오면서 단 한 번도 빚을 일으켜본 적이 없다. 고로 위기에도 버틸 수 있는 것이며, 끝내는 수익을 본다. 보통의 수익 본 경험 있는 장기투자자는 단기투자자(제대로 된 실력자)에 비해 테크니컬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