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연준에게 돈을 빌리는 것을 레포(Repo)라고 한다. 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를 가진다.
반대로, 연준이 금융기관에게 돈을 빌리는 것을 역레포(Reverse Repo)라고 한다. 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줄이는 효과를 가진다.
그래서 연준의 역레포 잔고가 는다는 것은, 연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많은 돈을 빌린 것이다.
그래서 연준의 역레포 잔고가 줄어든다는 것은, 연준이 금융기관에게 많은 대출액을 상환했다는 뜻이 된다.
이는 다시금 시장에 유동성이 늘게 되는 효과를 가지고 온다.
얼마 전, 뉴스에서 연준의 역레포 잔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유동성 공급의 총알이, '역레포'의 수단에 있어서는 다 닳아 없어졌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을 놓고 보면,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남아있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은 '기준 금리 인하'이다. 역레포 식으로는, 끝물인 것이다.
전통적으로는, 연준 계좌에 있는 시중 은행들의 초과지급준비금에 거는 이자율을 하향 조정함으로써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되면, 시중 은행들은 더 높은 금리를 쳐주는 시중의 투자처로 잉여자금을 빼기 때문에, 사장에는 추가 유동성이 공급되게 된다.
즉, 지금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추가 유동성의 기대는 어렵다고 보면 적당하다. 이럴 경우 주가가 더 오르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작용한다.
이건 무조건 좋은 것도,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다. 금융의 세계는 정말로 복잡하며, 배후의 배후의 막후가 있는 딥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와 방식으로 벌어질지는 극소수만이 알고 있다.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주류 중에서도 숨은 주류의 대세에 거스르지 말며, 나오는 결과를 확인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수준이 가장 합리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한국 시간 기준, 오늘 11pm에 있다. 금요일 밤이라고 술 먹고 얼렐레 하고 있지말고, 나중에 들어보도록 하자.
솔직히, 나는 금리 인하 기대 크게 안 하고 있다. 내가 파월 입장이면, 더 기다릴 것 같다. PPI 수치도 썩 달갑지 않고, 트럼프 등쌀에 못 이겨서 움직이는 모양새까지 있다.
하더라도 25bp 찔끔 할거고, 그 정도는 주가에 있어서는 잘 되어도 현상 유지 에너지 밖에 안된다. 신중 기조나 매파 기조가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8월 말부터 9월 중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도래할 수 있겠다.
오늘 글에서는 독자 여러분에게 권해보고 싶은 내용이 있다.
나는 공동체라는 말을 자주 쓴다. 내가 말하는 공동체라는 것은 피를 나눈 가족과 형제 그리고 오랜 친구와 가까운 지인들까지 포함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일종의 드림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금융, 역사, 철학, 종교를 독학하면서 더더욱 확신에 차는 면이 있다.
세상은 정말로 무서운 곳이다. 그래서 자주적인 방어력을 갖추어야 한다. 선택 사항이 아니라,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내 세대의 시대는, 윗 세대의 시대보다 훨씬 가혹한 조건에서 진행되는 게임이다. 세제, 연금, 보험, 경제 성장률, 세계정세, 인구 구조, 범죄율, 사회적 문화 퇴보, 빈부 격차 극심화 등 모든 방면에서 그러하다.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든다. 이건 삶이나 인생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전쟁에 가깝다는.(불만 없다. 그게 소용 있나. 그냥 게임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콜 오브 듀티' 같은 거다.)
공동체 내에 집행자, 변호사, 세무사, MMA 수련자, 철학자가 한 명씩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집행자라고 함은 금융 / 경영 / 자본 집행의 영역에 있어 그 능력이 출중한 자를 말한다.
저 모든 것을 갖출 수 없다면, 최소한 그러한 능력치가 남들보다 뛰어난 캐릭터들로 대체라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가난한 집 태생에 줄도 빽도 없으면, 어릴 때부터 중산층 이상의 친구들과 친분을 쌓도록 노력하는 것을 권한다. 단, 그들에게 뭔가 이득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지 말고 그저 좋은 친구가 되려는 자세로 다가가기를 권한다.
나는 그렇게 했다. 그래서 한 줌의 지인들 밖에는 없지만, 모두는 저러한 능력을 저마다 갖추고 있다.
내가 집행자의 테크트리를 탄 것도 일종의 전략이다. 변호사 / 세무사 / MMA 선수가 되려면, 다년간 많은 물질 자원 뒷바라지가 필요하다. 저 전문직 라이센스를 취득한 다음에도, 노른자 자리에 포지셔닝을 하려면 윗세대 선에서 물밑 지원 사격도 필요하다.
난 거지였기 때문에, 지원 없이 스스로 노력해서 될 수 있는 것 중 가장 성공 확률이 좋은 집행자의 테크를 탄 것이다. 집행자는 라이센스가 없어도, 시니어 뒷배가 없어도 스스로 지능력 / 절제력을 극한으로 잘 단련한다면 유의미한 목돈을 벌 수 있다.
그 능력으로 보답이 되니, 지인들에게도 내가 쓸모가 있게 된다.
원래가 세상은 엄청나게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곳이다. 변명하고 세상 탓해봐야,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어릴 때 깨우칠수록,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이다.(반대로 가는 거면, 좀 멍청하다고 보면 된다.)
조선 시대에도, 도축하는 백정 중에 양반 못지않게 윤택하게 사는 상백정이 있었다.
방법은 역사적으로 언제나 있다.
다만, 지금 20대 초반이나 그보다 더 젊은 나이를 가진 10대들에게는 내가 겪었던 지난 10년의 난이도보다 더 어려운 시기가 된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겠다.
나는 현상을 직시하는 편이다. 희망적인 말을 해주고 싶지만, 사실이다.
내 꾸준한 글과 나의 존재를 레버리지하여, 본인들의 이기적인 이득에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
매가리 없이 죽지 말고, 반격을 해라는 이야기이다. 당신 인생도, 당신 가족도, 당신에게는 소중한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Bakar - Hell N Back
https://www.youtube.com/watch?v=VhyJYQb5vVk&list=RDVhyJYQb5vVk&start_radio=1
세금 구조 완전 이해 : 한국 세금 시스템의 작동 원리 + 투자자·가구별 유리한 절세 구조
자원 배치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까지 상황별 최적 배분 비율과 리스크 관리
주식 투자 프로세스 뼈대 이식 : 다양한 장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사결정 체계
거시 경제 인사이트 : 금리·통화정책·글로벌 트렌드가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Q&A 실전 상담 :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해답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